
엔진, 트랜스미션 등 주요 부품도 없는데다가 녹이 잔뜩 슨 차체에 열쇠도 없는 고물 자동차가 인터넷 경매를 통해 22만달러가 넘는 가격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2일 KCRA 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나온 낡은 자동차가 치열한 경합 끝에 226,521달러(약 3억3,000만원)에 낙찰된 것.
이 자동차의 경매 시작가는 단돈 500달러였는데, 순식간에 자동차의 가치를 알아 본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주행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폐차장에 방치된 듯한 모습의 낡은 자동차가 지난 1963년에 단 6대만 생산된 특별한 종류였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이 자동차는 폰티악 수퍼 쿠페로 확인되었는데, 한정 생산된 드레그 레이싱 자동차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1963년에 만들어 진 같은 종류 자동차 6대 중 2대만 남기고 4대가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고 믿어졌으나, 이번에 1대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언론에 따르면 미시건주에 살고 있는 한 자동차 애호가가 3억원이 넘는 가격에 이 자동차를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