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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 #5]내려다보면

박병건 |2008.12.04 21:03
조회 30 |추천 0

추운 날씨의 저녁이었지만 왠지 걷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그녀와 함께 남산을 올랐습니다.

 

함께 있어 매서운 바람에도 즐거워 하며

서울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Life log #5]내려다보면

 

 

 

 

 

얼마전에 본 "눈먼자들의 도시"가 생각 나더군요.

어두움을 밝히려 저렇게들 조명을 쓰지만

결국 봐야 할 것은 못보는 삶. 안타까웠습니다.

 

 

수없이 걸려있던 서로의 약속.

두 사람을 이어주는 건 자물쇠의 단단함이 아닌

서로를 향한 아낌없는 신뢰입니다. 기다림이고요.

 

 

서울에서 누구나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남산 타워.

저 꼭대기에 희망과 진리를 걸어두면

사람들의 삶 속에 절망이 점차 사라질까요?

 

 

 

자유로움.

세상은 자신의 삶을 맘껏 누리라고

그리고 할 수 있을 때 즐기며 자유로워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진리가 마음의 중심에 있지 아니하면

사람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날고있는 듯 착각하지만 저렇게 매달려 있는 것일뿐.

...

 

 

 

서울을 내려다보면

기쁨과 아쉬움 그리고 안타까움과 소망이 보입니다.

 

그리고 나와 그녀가 함께 걸어야 할 그 삶을

다시금 마음에 새겨 봅니다.

 

 참자유가 없는 세상. 볼 수 있는 자의 책임.

 

2008.  11. 28

남산타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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