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앨범 발매 2틀 남기고 돌연 사망한 < 김성재 >
이미 신문 지상을 통해 보도가 됐지만 그가 사망하기 전날부터의 정황을 21일, 영안실에서 열렸던 기자회견의 토대하에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9일 아침 10시에 기상한 김성재와 멤버들은 21시 30분경 SBS 'TV 가요 20'에 출연하기 위해 숙소인 스위스 그랜드 호텔 별관을 나섰다. 15일 귀국 후 거의 대부분의 인쇄매체 인터뷰에 응한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는 셈이어서 조금은 들뜬 기분으로.
12시에 SBS 등촌동 사옥에 도착, 리허설의 하고 오랜만에 만난 동료 연예인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예전보다 훨씬 몸이 좋아졌다는 기분 좋은 칭찬(?)을 들은 그는 시종일관 밝은 웃음으로 얘기를 했고 그의 백 댄싱팀인 W.E.ST와 함께 멋진 컴백무대를 꾸몄다.
이후 7시경 멤버 모두와 함께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식사를 하고 잠시 포켓볼을 친 뒤 9시 30분쯤 숙소로돌아왔다. 그리고 자정까지 그들의 첫 무대를 녹화해 놓은 비디오 테잎을 계속해서 보면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면서 100회 이상 이를 모니터하는 그를 보았고 그게 생전에 김성재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20일, 아침 9시부터 스케줄이 예정돼 있어 6시경 로드매니저이자 김성재의 8년된 친구인 이상욱 씨가 그를 깨우기 위해 방문을 열었다. 쇼파에서 잠이 든 그는 전날 무리하게 움직여서인지 일어나질 않았다. 그래서 조금 더 자고하려고 나왔다가 30분 후 다시 멤버들과 같이 들어가 깨우는데 문득 이상한 느낌이 들어 앰블란스를 불러 인근 세림간호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땐 이미 그의 몸이 싸늘하게 식어있었다.
그의 죽음에 대해선 너무 갑작스러워서인지 말들이 많았다. 특히 모 일간지에선 사체의 오른 팔에 주사바늘자국이 있었다는 기사가 실려 그의 죽음이 약물 중독과 관련된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이에 그의 결백을 증명이라도 하듯 삭발을 한 제작자 김동구 씨를 비롯해 측근의 말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왜 언론에선 이미 죽은 사람을 두 번 죽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3년 동안 알아온 성재는 결단코 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21일 부검에 들어가 아직결과는 나오지않았지만 병원에서 1차적으로 한 얘기는 심장마비로 인한 급사라고 합니다. 이번 앨범에 녹음된 목소리를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늑 이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미국서 작업웸 하뇬 중도에 어렵다는 내색한 번 않고 혼자서 열심히 했죠. 제발 고인이 된 성재를 두 번 죽이지 말아주십시오."
게속해서 눈물을 짓고 있던 김성재의 어머니 육영아 씨는 어렵게 말문을 열어 얘기를 꺼냈다.
"제가 제 아들은 잘 압니다. 현진영이 구속됐을 때 성재는 형이 너무 바보같다는 말을 했어요. 머리를 써서 스스로 이겨내야지 그렇게 했다고. 가수를 처음 시작할때 연에인이더라도 엄마의 자랑스런 아들이 되겠다고늘 말했어요. 그리고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선 수능시험을 보는 고3 팬들을 위해 시험을 잘 치르고 만나자고 말할꺼라고 했습니다. 생방송 인기가요 20에 첫 출연하고나서 이렇게 키워주셔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좋은반응을 얻어 아주 즐겁다고 했어요."
한편 이를 맡고 있는 서울 서부경찰서의 말에 따르면사망 원인은 '청소년 급사 증후군'이고 오른팔에 스물여덞 군데의 상처가 있었다고, 하지만 주사 바늘 자국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기에 조직 검사를 의뢰해 놓고있다.
김성재의 측근에 따르면 마약반에서 20일 저녁. W.E.ST중 몇 명을 선별해 도핑 테스트를 해보기도 했는데 보통 마약이란게 여럿이서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집중적으로 검사해 본다는 의도였다. 이는 소변과 머리의 모근을 이용한 검사였는데 이들 모두 깨끗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팔에 난 상처는? 역시 김성재 측근의 얘기에따르면 한국에 오기 전, LA의 어느 엘리베이터에서 흑인 무리들과 사소한 몸싸움을 벌인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엘리베이터 벽면에 엠보싱 처럼 짜여져 있어 그 때 밀리면서 부딪힌 상처가 아직 남아서가 아닌가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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