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사귄 남자가 딴여자(같은회사 2살많은 28살)가 생겼다고 저보고 헤어지자고 해서 차였습니다.
이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터라 충격이 컸구 믿었던 사람인데 딴여자로 인해 우리사이를 이쯤에서 정리하자는 말에 또 한번 충격을 받았죠...
남자들은 대부분 그런가요? 헤어질라고 마음먹으면 미리 딴여자 찾아놓고 그여자랑 잘되면 바로 새로운 사람한테 쉽게 가버리고 끝에는 꼭 착한사람, 멋진사람으로 남고싶은 마음인건지,,,
헤어지잔말 나오구 5일뒤 만났죠. 헤어지자고 한건 그 남자인데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면서 아주 펑펑
울더라구요...물론 저도 울구,,,마지막엔 아프지말고 건강만 하라면서 꼭 껴안아주더라구요.
그후 꼬박꼬박 연락이 오면서 너 가슴아프게 해서 미안하다,,자기를 용서해라,,넌 참 좋은여자다,,
전화왜했냐고 하면 우리가 통화못할사이냐,,,이러면서 뜨문뜨문 연락계속 와요...
연락올때마다 전 정말 잘살고있는척 밝은척 하지만 전화끊고나면 그후로 계속 핸드폰만 보게되구..
다시한번 전화해볼까라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지구... 에휴..
걔한테 그런식으로 연락이 계속 오다보니 저 기대도 했었는데..아닌가봐요..
저도 좋은사람 만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어느 오빠를 알게되어 만났습니다...12일날,,,
(12일이 우리 1년되는날인데,,,딱 한달전 7월12일날 차이고 전 기념일날 딴남자를 만난거죠...
자기도 새로운 여자랑 보냈을꺼구,,참 슬픈일이죠??)
만나기 1주일전부터 통화도 자주했어요. 매일 1시간 30~2시간씩....
이렇게해서라도 어떻게든 좋은사람 만나 빨리 잊고 싶었는데 그건 제 욕심이었던거 같습니다.
그오빠...전남친보다 학벌좋고 직업좋고 능력있고 집안도 좋습니다. 외모도 빠지지 않고 돈도 어느정도있고 스타일도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었죠~
만나서 팥빙수도 먹고 영화도 보구 노래방도 가고 청계천 다리 구경도 가고,,,,
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날수록 더욱더 전 남친이 그리워지더라구요....
전남친이랑 지금 여기에 있었다면 우린 이런말들을 주고받았을텐데,,이상황에선 우리가 어떻게 하고 있었을텐데등,,,,,
전 아직 새로운 사람을 만날 준비가 안되었나봐요,, 빨리 잊고 싶은데,,,
모든 남자들이 연애초기에 다 그렇듯이 이남자애역시,,그랬거든요..
제사랑에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다른여자가 눈에 들어와도 널 버린다면 자기는 천벌을 받을꺼다,,
자기를 버리면 넌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놓겠다, 지금처럼 자기옆에만 있어달라,,,등등등등
26살먹고 대략 1년을 변함없이 사랑한것도 이남자가 첨이구요..처음이라는 이름으로 같이 한것도 너무 많구요,,,마지막까지 저한테 좋은모습 보여죠서 제가 더 힘든가봐요.
6월9일이 300일이었는데 우린 어쩜 여기까지 올때 권태기 한번 안올수가 있냐고 말한것도 남친이었는데,,,
새로 만난 여자역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남자 정리하고 둘이 만나는거래요..
금욜까지만 해두 너한테 복수하는길은 너보다 더 잘지내고 있는 내모습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사람 만나면 된다라고 굳은결심도 하고 앞으론 너한테 안부전화같은거 와도 절대 받지도 않겠다고 다짐했던 저인데,,,자꾸 제 결심이 바뀌고 흔들리네요...
서로 같이 사랑했는데 저혼자 아파하는것도 어쩔때는 억울하고 그남자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었지만,,이젠 그남자로 저때문에 제가 힘들고 아파했던걸 며칠간만이라도 느껴봤음 좋겠어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 옆에두기가 넘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