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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만 들어도 즐거운 친구

이소영 |2008.12.23 00:02
조회 53 |추천 0


그 이름만 들어도 즐거운 친구 세상을 살아오면서 우리는 많은 친구들을 사귀지만 10대에 사귄 벗들과의 우정은 그 빛깔과 무게가 유다른 것 같다 하교 길에는 헤어지기 아쉬워 일부러 천천히 걷고, 되돌아 걷기도하면서 이야기의 꽃을 피우던 친구들,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함께 울고 웃었던 정다운 친구들, 누구보다 가까우면서도 때로는 경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어 서로 괴로워하기도 했던 어린 시절의 친구들이 나도 문득 그립고,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서로 연락이 끊겼다가 수십 년 후에 만났어도 서슴없이 "얘,야"라고말할 수 있는 옛 친구들을 떠올려보는 일은 얼마나 즐거운가 편지 끝에는 '너를 사랑하는' '늘 함께 있는'라고 쓸 수 있는 벗이 가까이 있음은 얼마나 미덥고 행복한 일인가 우리가 한 그루 우정의 나무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선 한결같은 마음의 성실성과 참을성, 사랑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나친 고집과 독선, 교만과 이기심 때문에 좋은 벗을 잃어버리는쓰라림을 체험하기도 하는 우리이기게 늘 정성스럽고 진지한 자세로 깨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나와는 다른 친구의 생각이나 성격을 불평하기보다는 배워야 할 좋은 점으로 받아들이고, 그의 기쁨과 슬픔을 늘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을 지니자 그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는 늘 혼연히 응답할 수 있는 민감함으로 달려가자 가까운 것을 핑계 삼아 말을 함부로 하지는 말되 할 말은 꼭 하기로 하자. 충고 역시 뒤에서 흉을 보는 비겁한 방식으로가 아니라 앞에서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자 별것도 아닌 사소한 일로 아직도 화해가 안되고, 용서가 힘든 친구가 있다면, 나의 무관심으로 인해 전에는 가까웠다가 어느새 멀어지고 서먹해진 친구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미루지 말고 어떤 사랑의 표현을 하라 가을 열매처럼 잘 익은 마음, 자신을 이겨내는 겸허함과 기도의 마음으로... 이/해/인 [꽃삽中에서] ---------------------------------------- 2005.09. 29 내가 정말 힘들 때, 울고 있을 때.. 아무리 바빠도 나를 위해 달려와 줄 수 있는 내 친구들... 오늘은 혼자 공부하기 외로운 날이라고 했더니 가까운 독서실 놔두고 버스타고 우리 학원까지 왔던 수연이. "미정아, 나 오늘 술 땡긴다...는 문자에 선약을 뒤로하고 내게 와준 미정이. 서로의 마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우리들. 셋이서 이렇게 마음 터놓고 얘기해 본지도 너무 오래되었지. 오늘 우리 셋의 눈물... 앞으로 더 힘든 일이 있을 때.. 지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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