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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작은것에 감동받고 별 것 아닌일에 마음상한다

허지해 |2008.12.24 15:00
조회 103 |추천 0


요즘들어 작은것에 감동받고

별 것 아닌일에 마음상한다

 

그냥 지나쳐도 될 일을 두고두고 곱씹고 있고

아주 미묘한 변화에도 민감하다

 

전에는 눈에 띄지않았던 것에 눈길이 가고

신경쓰지 않았던 말에 귀가 솔깃하며

내가 너무나 소홀히 대해 떠나간사람이 그리워진다

 

잊어도 좋을사람과 잊어야 할 일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무심했던 사람에게서 세월의 흔적을 느끼며

그 세월의 흔적에 가슴 아파한다

 

누군가의 작은행동에 코끝이 찡해지고

때론 배신감을 느낀다

 

하찮은 내 일상이 지나가는동안

나는 이전에는 느끼지도 보지도 못했던 것들을

움켜쥐고있다

 

cyworld/jihaeji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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