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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애의 특별한 세가지 법칙

CRAZY BONE |2008.12.26 17:49
조회 416 |추천 0

사랑과 연애의 특별한 세가지 법칙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여자들의 연애 고민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온 코스모.
6주년호를 맞아 이번에는 요즘 여자들의 연애 고민을 몽땅 풀어보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연애가 제일 쉬웠어요”라며 당당했던 당신이라도 이 페이지를 그냥 넘길 순 없을 겁니다. 커리어, 연애, 다이어트, 재테크. 싱글녀들의 고민이란, 이 네 가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고민이라고 다 같은 고민이 아니다. 다른 세 가지는 정해진 정답이 있다지만, 연애만은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100점짜리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설사 정답이 있어서 100점짜리 방법으로 밀고 나갔다 한들, 상대방이 ‘쳇’ 하고 무시해버리면 그만이니 이래저래 연애란 어렵고 험한 과제다. 이쪽의 내공이 아무리 강해도 저쪽에서 응해주지 않는다면 말짱 도로아미타불이라는 이야기다. 연애가 어려운 건 이 때문이다. 이에 코스모는 지난 한 달간 1,500명의 독자에게 설문조사(복수 응답 가능)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싱글녀의 5대 연애 고민을 추려냈으며, 그 결과를 다양한 연애 전문가들에게 의뢰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에 대한 가장 정확한 대답. 연애 문제 때문에 한 번이라도 잠을 설친 적 있는 이 땅의 여자들을 위한 연애법의 정석 완결판을 공개한다.

대한민국 싱글녀 연애 고민 1위 이 남자와 결혼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64%
1위를 차지한 것은 역시 결혼 상대자에 대한 고민이었다. 남자는 마음에 드는데 집안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이 남자가 내 운명의 남자인지, 마마 보이인 것 같은데 괜히 결혼했다가 나중에 고생하는 건 아닌지. 결혼과 관련된 여자들의 고민은 이렇듯 굉장히 다양한 양상을 보여준 것이 특징이었다. 그럼 먼저 결혼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임명희(30세, 회사원) 씨의 사례를 들어보자.

“전 평범한 남자와 연애하고 있는 서른 살의 싱글입니다. 나이가 있으니만큼 당연히 이 남자와 결혼도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결혼 상대자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직장도 탄탄하고 모아둔 돈도 많은 이 남자를 만나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솔직히 걱정돼요. 얼마 전에 한 번 말다툼을 했는데, 좀 과하게 언성을 높이던 그가 돌연 저를 때리려는 시늉까지 하는 게 아니겠어요? 알고 보니 그의 집은 어려서부터 굉장히 불우했더라구요. 소위 폭력 아버지 밑에서 자랐던 거죠. 전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와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는데, 과연 이 남자와 그럴 수 있을까요? 화낼 일만 없다면 이 남자, 그래도 평소에는 괜찮은 남자거든요.”

당신이라면 이런 남자와 결혼을 감행하겠는가? 물론 단점 없는 사람이야 없는 법. 진짜 문제는 그가 완벽한 남자가 아니라는 게 아니라, 당신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단점을 가졌다는 데 있다. 이에 대해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의 석경로 팀장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화낼 일이 없을 때는 괜찮은 남자라구요? 화낼 일이 없으면 사람은 누구나 다 괜찮습니다. 화가 날만한 상황일 때 어떻게 대처하는 사람인가가 중요한 거죠. 이때 그가 폭력을 사용하려고 할 경우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더 이상의 폭력(언어 폭력 포함)이 발생할 시 관계 진전이 없음을 표명하고 헤어지는 것에 대해서까지 준비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결혼에 대해서 우리가 저지르게 되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마음속에서는 ‘이 남자가 아니다’라는 소리가 들리고 있는데도 그동안 지내온 시간과 들였던 노력이 아까워서 단호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것 말이다.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결국 본인이 원하던 결혼을 할 확률도 낮아지는 것. ‘어떤 남자와 결혼해야 행복할까?’라는 질문도 무딘 판단 앞에서는 무의미해지고 마는 것이다.

자, 그럼 정말 어떤 남자와 결혼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 걸까? 우리가 결혼 상대자로 누군가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을 세울 때 생각해보아야 할 것에 대해 석경로 팀장이 제안해왔다.

첫째, 그가 어설픈 멀티플레이어는 아닌가? 너무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남자들은 일견 멋있고 능력 있는 남자로 비쳐지기도 한다. 하지만 어설픈 멀티플레이어는 다르다. 이런 남자들은 자신이 무엇이든지 잘할 거라고 믿고 즉흥적으로 일을 벌이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결국 실패하기도 쉽다는 것. 석 팀장은 인내심이 부족하고 실수를 받아들이지 않는 남자와 사는 것은 종교적 수행보다도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한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그는 제게 4장의 명함을 내밀더군요. 그때는 너무 어렸으니까 ‘이 사람 참 바쁘고 능력 있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한 가지 일에 매진하지 못하고 심심하면 새로운 사업에 관심을 보이니 저로서는 불안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서 저에게까지 손을 벌리다 못해 사채까지 끌어 쓰는 것을 보고 나서는 미래가 훤히 보이더군요. 이 사람과 결혼했다가는 내가 경제적으로 굉장히 고생할 것이 뻔해 보였죠.” 전형적인 ‘사이비 멀티플레이어’와 결혼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오정민(31세, 회사원) 씨의 이야기다.

둘째, 그가 유아독존형의 남자는 아닌가? 남의 말에 진지하게 귀 기울일 줄 모르고, 상대를 무시하기도 일쑤이며, 타협할 줄 모르는 남자를 만난다면 아무리 멋있다 하더라도 포기하는 것이 상책이다. 처음에는 박력 있는 남자로 보일지 모르지만, 이런 남자와 같이 사는 것은 정말 재미없는 일이 될 게 뻔하기 때문이다. 콩깍지가 씌어져 있을 때에는 박력 있는 남자, 줏대 있는 남자라고 오해하기 쉬운 유형이지만 살다 보면 땅을 치고 후회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남자의 유형인 셈.

셋째, 그가 두 얼굴의 사나이는 아닌가? 사례에서 보듯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화만 나면 이성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남자의 유형도 결코 결혼해서는 안되는 유형 중 하나다. 화가 날 만한 상황이 되었을 때 무조건 화내는 사람과 어떻게 인생을 함께할 수 있을까?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뒤떨어지는 남자와 같이 살다 보면 당신은 늘 긴장한 상태로 살아야 할 게 뻔하다. 석 팀장은 이런 남자와의 결혼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한마디 충고를 덧붙였다. “결혼에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 남자와 구태여 결혼을 강행할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까지의 시간이 아까울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의 시간이 더 중요하고, 더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사실 중요한 건 결혼 상대자를 판단하는 기준을 몇 가지 알고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다. 막상 사랑 앞에서는 판단력을 상실하기 쉽기 때문. 관건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유로 그 남자의 본모습에 대해 눈을 감지 않는 것이다. 눈을 질끈 감고 ‘이 남자가 아니면 결혼을 못 할지도 몰라’라는 두려움 속으로 자신을 내모니 어설픈 멀티플레이어가 능력남으로 보이고, 유아독존형의 남자가 박력남으로 보이며, 두 얼굴의 사나이마저 감수성이 예민한 남자로 보이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 남자의 진짜 모습을 알아내는 것, 그리고 그 진짜 모습이 나와 맞는지 판단하는 것. 당신이 결혼을 앞두고 있고 그 남자가 맞는 결혼 상대인지 고민하고 있다면 필요한 고민은 이 두 가지뿐이다.

설문조사 결과 대공개!
여자들의 연애 고민 2~10위

2위 나는 왜 정착을 못하고 있을까? 37%
3위 그가 마음이 식어버린 게 아닐까? 35%
4위 마음에 드는 그가 프러포즈하게 만드는 법 31%
5위 왜 연락처를 물어놓고도 연락하지 않을까? 29%
6위 연애하다 찾아온 권태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27%
7위 나는 왜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을까? 26%
8위 나는 왜 자꾸 유부남, 바람둥이에게 끌릴까? 21 %
9위 그에게 내 과거를 말해도 될까? 14%
10위 아직까지 섹스 못 해본 나는, 문제 있는 걸까? 12%
‘결혼하면 의외로 행복한 남자 유형 3’ - 닥스클럽 석경로 팀장의 충고
1 겸손한 남자 마초적인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타입이라면 보잘것없어 보이기 쉬운 남자. 하지만 이런 남자의 장점은 의외로 많다. 겸손한 남자는 상대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여자 입장에서는 평생 동안 자신을 좋게 봐주는 팬을 갖게 되는 것.
2 귀여운 투덜이 연애를 할 때 티격태격하게 되면 이러다 결혼해서 매일 싸우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투덜거리면서도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라면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작은 트러블은 오히려 결혼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3 착실한 학생형 여자에 대해, 연애에 대해 잘 모르는 남자. 여자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하기에 연애를 하면서 실수도 범하곤 하지만 이런 남자와의 결혼은 여자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확률이 그만큼 높다. 여자를 너무 잘 아는 바람둥이보다는 몇 백배 괜찮은 남자.
‘정착 못하는 여자들의 3가지 특징’ - 연애 칼럼니스트 임경선 씨의 충고
1 연애에 대한 환상이 너무 많다 여자들은 남자가 자신에게 조금만 소홀히 굴어도 “나 정말 사랑하는 거 맞아?”라며 남자들을 긁어댄다. 하지만 아이로니컬하게도, 괜찮은 남자일수록 연애에 목숨 걸거나 여자를 위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지는 않는다는 사실!
2 차일 거라는 근거 없는 두려움을 갖는다 어떤 여자들에게는 남자의 시들한 반응이 굉장한 악몽과도 같다. 그래서 종종 먼저 나서서 관계의 종지부를 찍곤 하는 것이다. 알량한 자기 보호 때문에 이상한 감정의 갑옷만 더 껴입게 되는 꼴.
3 자신의 문제점을 모른다 단기 연애만 하고 끝나는 경우, 왜 이 연애가 끝났는지 딱히 이유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정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있는지 되짚어보라.
‘남자의 마음, 이럴 때 식는다, 3가지’ - 연애 컨설턴트 이명길 씨의 충고
1 집착, 혹은 너무 강한 대시 남자는 여자에게 “그쪽이 맘에 들어요”라고 대시해도 괜찮지만, 여자는 남자에게 절대로 그래서는 안된다. 쉽게 잡히는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남자는 없기 때문이다. 정말 남자를 잡고 싶다면 대시가 아니라 접근을 해라.
2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 정치, 경제, 문화, 사회는 난 몰라! 내 머릿속엔 연예인과 TV 프로그램, 쇼핑밖에 없어! 라고 떠드는 것 같은 여자 앞에서 남자들은 절망한다. 의식적으로라도 시사 문제, 문화적 이슈에 관심을 가질 일이다. ‘백치미’와 ‘대화가 안 통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3 내 능력 밖의 여자라고 느낄 때 남자들은 현재 자신의 재정 능력으로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여자, 씀씀이가 헤픈 여자를 두려워한다. 내 여자에게만은 최대한 능력 있는 남자로 남고 싶은 바람 때문이다. 그의 맘에 들고 싶다면 그의 재정 능력도 고려하라. ‘남자들이 프러포즈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3가지 방법’ - 남녀 심리 전문가 고현정 씨의 충고
1 둘만의 비밀을 공유할 것 “당신에게만 이야기하는 거예요”라고 말하고 한 가지 비밀을 그와 공유하라. 남자는 이때 여자가 자신을 믿고 있다 생각하고, 자신이 이 여자의 둘도 없는 남자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2 성실한 방청객이 될 것 남자는 유머 있는 사람으로 비쳐지기를 원한다. 앞에 앉아 있는 여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남자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것. 별것 아닌 유머에도 즐겁게 웃는 여자와 “그걸 지금 웃으라고 하는 얘기예요?”라고 말하는 여자 중 어느 쪽에 프러포즈하고 싶겠는가?
3 늘 아쉬움을 줄 것 남자가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면 그를 좀 애타게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속을 잡을 때도, 하루는 시간을 길게 또 하루는 시간에 쫓기게 만들어보라는 것이다. 남자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원하는 것을 반은 들어주고, 반은 들어주지 마라. ‘남자들이 연락하고 싶은 3가지 여자’ - 연애 컨설턴트 송창민의 충고
1 연애 초반부터 무작정 튕기지 않는 여자요즘 남자들은 적극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문자를 몇 번 무시하기만 해도 바로 튕겨져 나간다는 것이 그의 지론. 튕길 때 튕기더라도 상황 봐가면서 튕겨야겠다. 지나가버린 건 버스나 남자나 어지간해선 돌아오지 않는 법이다.
2 고정되지 않은 이미지의 소유자 시각에 민감한 남자들의 특성상 여성의 외모는 남자들에게 꽤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법이다. 쉽지 않겠지만, 청순함과 섹시함을 번갈아가며 연출할 수 있는 여자라면 그 어떤 남자라도 연락하고 싶어질 것이다.
3 연락을 반갑게 맞아주는 여자 자신의 감정을 너무 티내는 건 매력적이지 못하지만, 연락을 했을 때 반갑게 맞아주고 기뻐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 정도는 괜찮다. 그가 연락을 했을 때 너무 무뚝뚝하게만 반응하지 말고, 기다렸다는 듯이 반갑게 맞아주는 정도의 센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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