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소설 한판 써봅니다
1. 한나라당과 재벌의 언론장악이 성공했을 경우
오히려 조용하다.
이제 뉴스에서 더이상 망가지는 정치인의 모습은 없다. (물론 야당은 망가지겠지)
박정희식 영웅뉴스만 나갈 뿐이다.
처음엔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변화가 없다.
어제 살던 내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조금씩 조금씩, 노동악법들과 재벌들의 착취로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힘들어진다.
세계 경제가 어려운데 한국 경제의 양극화는 더욱 심해져서 서민들은 북한식으로 옥수수죽을 먹을 지경이 된다.
폭동이 일어난다.
물대포와 강제진압이 발생한다.
그러나 진압하는 서민경찰들도 드디어 마음을 돌린다.
배고픈 군인들도 마음을 돌린다.
경찰과 군인, 그리고 시민들이 청와대와 한나라당 당사로 진격한다.
결국 한나라당과 재벌들은 비참한 최후를 맡는다.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심판을 받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한나라당 식의 재벌정당은 이제 50년동안 감히 국회에 들어가지 못한다.
재벌들은 엄격한 노동법 개정으로 이제 더이상 서민들을 착취하지 못하게 된다.
비리와 친인척 연계로 투기를 해먹던 사람들이 줄줄이 구속된다.
살기 좋은 세상이 된다.
2. 한나라당과 재벌의 언론장악이 실패했을 경우
언론을 건드렸기 때문에, 언론인들의 왕성한 홍보활동으로
전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비열한 장기집권 시나리오를 간파하게 된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완전히 바닥으로 추락하고,
영남 늙은이들조차 등을 돌린다.
국민들이 손수 만든 언론단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그들이 연합해서 언론장악에 앞장섰던 인물을 제거해 나간다.
KBS 병순씨와 YTN 본홍씨가 사장에서 쫓겨난다.
그 외에 정복된 언론들의 낙하산 사장들이 퇴출되고, 방통위원장 최시중은 징역을 산다.
언론뿐 아니라 공기업에 낙하되었던 수백명의 사장들이 하나둘 쫓겨난다.
천군만마인 국민의 성원을 등에 업은 개혁은 계속된다.
비리 정치인(차떼기)과 비리 재벌총수들이 모두 검거된다.
그들이 협박하던 것처럼, 윗대가리들이 잡혀가도 기업들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다.
서민들은 바른 사회가 될 것을 알고 더 이상 속지 않는다.
살기 좋은 세상이 된다.
내 생각엔 언론을 건드린 것은 자충수를 둔 것이라 본다.
물론 얼마나 정치에 관심을 두고 국민들이 지지해 줄 것인가가 변수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