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 공포 영화를 매우 조아라 해요. 나름대로 많이 봤다고 생각도 하구요.
그렇게 즐기면서 보는 공포 영화지만,
무서운 장면이나, 갑자기 뭔가 튀어나오는 놀래키는 장면이 나올때
엉덩이가 공중으로 뜰 정도로 들썩거리며 놀래곤 해요;
(심하면 '헉' 소리까지 낸다는..)
캐리비안 해적 망자의 함에서도 몇번 놀래서 들썩이고;
괴물에서도 서너번 들썩..;
둘다 극장에서 봤는데 솔직히 좀 민망하드라구요.
괜히 눈치보이기도 하고 -_-;
뭔가 나올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대비하고 있는데도
막상 나오면 몸이 가만히 있질 않더군요;; OTL orz..
무언가 집중해 있을때 문자 오는 소리에도 들썩거릴 정도면 말 다 했죠;
여튼, 할 얘기는 1년 전쯤인가..? 티비를 보고 있었을땐에요.
마침 티비에서 학교괴담? 같은 비슷한걸 하고 있었는데,
재밋겟다~~ 하구선 간이용 의자 있잖아요. 낚시할때 처럼 다리 네개에다가
등받이 없는 조그마한 의자.. 같은거에 앉아서 맛잇는 홈런볼을 먹으면서
보고 있었죠..
티비 내용은 점점 스릴이 더해져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타이밍이었죠..
왠지 뭔가가 곧 나올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매번 놀래지만서도 이런것에 재밌어 하기에 즐기는게 아닌가 싶어요 ;ㅎ)
긴장하면서 뚜러져라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면이 귀신얼굴이 거꾸로 보이는 모습이 확!!
헉;;스.. 어...어..??!
발이 땅을 박차는 바람에 -_-..?
그 반동으로 인해 의자와 함께 뒤로 나뒹굴었었죠;;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느겨졌다는)
그렇게 엎어지고 나니, 내 스스로가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다가;
이미 내 손에서 떠나 바닥에 뒹굴고 있는 홈런볼을 발견하고선 ==..
웃는걸 뒤로 한채 홈런볼을 주웠죠 -_-;;
뒤로 넘어져서인지;; 일어나기도 힘들었드랬죠;; 아둥바둥;;
다행히 집이었기에 다행이지;; 아우.. 친구나 모르는 사람들이 봤으면..
요즘에는 볼만한 공포영화가 안나와서 아쉬운거 같아요.
주온을 굉장히 떨면서 잘 봤는데;; 그런거 또 안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