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을 시작하기 전에 제가 신해철씨의 팬이라서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뭐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사실성이나 공공성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서강대-연세대-서울대의 연합밴드 '무한궤도'가 '그대에게'라는 강력한 무기로 대중에게 첫선을 보였습니다. 당시 뮤지션들의 평가에 의하면 10년정도를 앞서간 음악이라고 평가를 하는 노래였는데요. 지금까지도 대학응원가로 가장 많이 쓰이는 노래중에 하나이고, 대학밴드들이 많이 하는 음악중 하나로 뽑히고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그들은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타는데 성공하게 되죠.
신해철씨가 멜로디언으로 작곡을 했다고 방송에서 자주 말씀하시는데요. 그래서 숨이차서 3분짜리곡으로 만들었다구요. 사실은 신해철씨 본인만이 알고 계십니다.
이때 guitar겸 vocal이 당시 서강대철학과를 다니던 신해철씨였습니다. 당시로서는 꽃미남이었다고 신해철씨 본인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무한궤도는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일단 음악적으로 굉장히 높은 수준의 올라있었고, 멤버들이 모두 소위말하는 명문대 출신이라는 점도 작용을 했었죠. 그러면서 팀의 vocal이었던 신해철씨는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이 본업인 공부로 돌아가고, 남은 멤버였던 정석원씨와도 음악적 견해로 트러블이 생기면서 무한궤도는 1집이후 해체가 되고 말죠.
그리고 나서 정석원씨는 015B로 활동을 하게 되고, 신해철씨는 당시 최고의 가수였던 조용필씨의 지지를 받으며, 솔로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당시로서는 잘생긴 얼굴과 높은 학력 그리고 수준높은 음악이 대중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아이돌가수로서의 역활을 하게 되죠.
당시 무한궤도시절의 사진(잘생긴 얼굴인지는 확인....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N.EX.T를 결성 한국 Rock의 정점에 서다
그러다가 신해철씨는 1992년 N.EX.T를 결성하게 되죠. New EXperiment Team(새로운 실험 팀)의 약자로 새로운 음악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만든 밴드입니다.
N.EX.T 1집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가진 강력한 앨범이었습니다. 대중과 음악매니아양쪽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한국 Rock의 새로운 기대주로서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2집에서 한국최고의 Guitarist중 한명인 김세황씨가 참여하시면서 N.EX.T는 더 발전을 하게 되고, 음악적 수준을 한차원 더 높이는 데 성공을 하게 됩니다.
그 후 3집과 4집이 연달아 성공하게 되고, N.EX.T는 한국 Rock의 정점에 오르게 됩니다. 특히 4집은 Lazenca의 O.S.T형식으로 만들어졌는데, 만화는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모르겠지만, 4집만큼은 대단한 히트를 하게 되죠. 그 중에서도 'Lazenca, save us'는 성악가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엄청난 웅장함을 자랑했고, 다른 곡들인 '해에게서 소년에게'라거나 '우리앞의 생이 끝나갈때'등도 마치 우주를 유영한다는 느낌을 주는 Space Rock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4집이후 신해철씨는 '한국에서는 더 이상 오를게 없다'라는 말을 하며 N.EX.T를 돌연 해체하게 되고, 유럽으로 건너가 음악공부를 하게 됩니다.
N.EX.T4집의 자켓사진
유럽에서 Devin을 만나 N.EX.T를 재결성하게 되다
신해철씨는 유럽으로 건너가서 모노크롬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테크노위주의 음악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2000년 미국으로 건너가서 guitarist인 Devin을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비트겐슈타인이라는 밴드를 결성 활동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신해철씨는 Devin을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친구를 보고 내가 다시 밴드를 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이 말은 제가 직접 신해철씨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물론 공연에서 였지만)
그리고 나서 2004년 N.EX.T는 재결성되어서 젊은 맴버들과 함께 신해철씨는 N.EX.T5집 '개한민국'을 발표하죠. 명곡들이 즐비한 명반이었습니다. (지금 듣고 계신 'Laura'도 개한민국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그 전부터 N.EX.T의 음악을 듣고, Rock을 듣던 저는 이 앨범을 통해서 Rock에 눈을 뜨게 되고, 대학교에서 KruX의 멤버로 활동을 하게 되죠.(여담입니다.) 외국 Rock만을 듣던 제 한 친구에게 이 앨범을 들려주었더니, 'N.EX.T는 다르다. 한국래밸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외국 Rock과 N.EX.T의 노래를 듣게 되었던 일화도 있을 정도로 훌륭한 앨범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N.EX.T의 5.5집을 2006년에 발매하게 되는데요. 원래 N.EX.T의 멤버였던 김세황씨와 이수용씨가 합류하면서 다시 한번
N.EX.T 팬들을 들뜨게 하였고, The nuts의 지현우씨의 형인 지현수씨가 keyboard로 합류하면서 대중에게 다시 한번 어필을 하게 됩니다.
뒷이야기
신해철씨가 마왕으로 불리우는 이유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인 고스트스테이션때문인데요. 여기에서 말하는 이야기들은 굉장히 사회적비판이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노래들은 대부분 사회비판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 있죠.
고스트스테이션은 신해철씨가 전인권씨가 있는 밴드인 '들국화'를 보고나서 분명히 존재함에도 존재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따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고스트스테이션에서는 다른 방송과 다르게 인디밴드들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후배사랑을 볼 수 있는 부분인데요. 혹시나 한국의 인디밴드들이 어떠한지 알고 싶으시다면 고스트스테이션을 들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도 고스식구입니다. 고스식구는 고스트스테이션 팬을 말합니다.)
신해철씨는 신중현씨의 아들이 아닙니다. 예전 신중현씨의 아들이라는 말이 돌았는데요. 시나위의 신대철씨와 발음이 비슷해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해철씨의 아버지는 신해철씨가 음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해철씨는 부활의 팬클럽 회장출신입니다. 부활이 인디에 있던 시절부터 따라다녔다고 하더군요. 이승철씨가 MBC에서 하는 '황금어장'에서 말씀해주신 부분입니다. 고등학교시절이전부터 Rock의 심취해 있었던듯
신해철씨는 2002년 아내가 암투병중임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돌봐야 된다는 이유로 결혼을 해서 같이 투병생활을 한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완퀘되셨구요. 딸도 하나 얻으셨습니다.
신해철씨의 부인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이쁘십니다. 이 정도면 암에 걸려도 돌볼만한 이유가 충분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