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카페와 인터뷰, KBS 재야타종 생중계 조작 의혹 '쓴소리'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MBC본부(본부장 박성제)의 조합원들이 파업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MBC 앵커를 맡고 있는 김주하 보도부문 조합원은 지난 3일 '힘내라 MBC(MBC노조 카페:cafe.daum.net/saveourm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MBC가 주축이 돼 투쟁하는 것도 MBC가 자기밥그릇 챙기려고 파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이 일부 있는 것도 인정한다"면서도 "우리가 만약 자기 밥그릇 하나 챙기려고 했다면 이렇게 당당하게 크게 목소리 낼 수 없었을 것이고, 언론인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설 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하 "밥그릇 파업이었다면 이렇게 당당히 목소리내지 못했을 것"
김 앵커는 "언론을 지키고자 공영방송 MBC의 입장을 지키고자 국민의 입이 되고 눈이 되는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것을 국민·네티즌 여러분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물론 지금 현재 이대로 안 된다고 한 분들의 생각도 계시지만 그렇기 때문에 MBC가 일부 재벌 일부 소수 신문사에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그 누구도 쉽게 공감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앵커는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의 MBC에 대해 "일부 재벌 언론 소유 된다면 지금과 같은 보도 나올 수 없다"며 "일부 신문사와 재벌의 입이 돼서 그들의 이해관계에 맞춰서 보도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진실된 보도는 당연히 가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앵커는 특히 지난해 12월31일∼지난 1일 KBS의 재야타종 생중계 조작은폐 방송의 사례를 들어 "엊그제 있었던 모 방송사의, 있어서는 안될 행위들을 기억하실 텐데 정말로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과 현재 상황과 다른 모습을 보도할 수밖에 없다면 우리는 언론이 아니다
▲ 김주하 MBC 앵커가 3일 MBC본부 카페와 인터뷰한 장면.
다음은 김주하 앵커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와 가진 일문일답 전문.
-왜 파업을 해야 하는가.
지금 현재 언론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 가진 분들 많다고도 생각한다. 지금 MBC가 주축이 돼 투쟁하는 것도 MBC가 자기 밥그릇 챙기려고 파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이 일부 있는 것도 인정한다. 우리가 만약 자기 밥그릇 하나 챙기려고 했다면 이렇게 당당하게 크게 목소리 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언론 언론인으로서 언론인 이름걸고 나설 수도 없을 것이다. 언론을 지키고자 공영방송 MBC의 입장을 지키고자 국민의 입이 되고 눈이 되는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것을 국민 여러분 네티즌 여러분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물론 지금 현재 이대로 안된다고 한 분들의 생각도 계시지만 그렇기 때문에 MBC가 일부 재벌 일부 소수 신문사에 넘어가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도 그누구도 쉽게 공감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송법 개정 이후 언론 변화는
만약 이법이 통과돼서 MBC가 현재 모습이 아닌 일부 재벌 언론 소유 된다면 지금과같은 보도 나올 수 없다. 일부 언론 신문사 재벌의 입이 돼서 그들의 이해관계에 맞춰서 보도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진실된 보도는 당연히 가려질 것이고, 엊그제 있었던 모 방송사의 있어서는 안될 행위들 기억하실 텐데 정말로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과 현재 상황과 다른 모습을 보도할 수밖에 없다면 우리는 언론이 아니죠. 재벌의 일부 언론의 하수인일뿐이다. 직장인으로서의 기자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