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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행,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임명규 |2009.01.06 14:47
조회 51 |추천 0

 

지승호 인터뷰. 시대의창

 

마르크스 의 대가 김수행 교수를 지승호가 인터뷰한 책.

재미있는 책이다.

 

'개념없는' 주류경제학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나는 마르크스 경제학를 근간으로 '아주 개념있는' 주장을 펴고있다.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사회의 운동법칙을 밝힌 에 대한 우리사회의 많은 오해(?)를 설득력있게 까발린다.

이를 통해 자본주의는 영원한 것이 아니라, 자본가 계급이 노동자계급을 착취하는 사회이며, 자본주의 사회 역시 역사상 특수한 사회임을 밝힌다.

그리고 '새로운 사회'의 가능성과 희망이 분명이 있음을 강조한다.

김수행 교수는 베네수엘라 혁명과정을  60~70%에 달하는 빈민층을 정치의 주인으로 전면에 세우고 있음에 주목하며 베네수엘라 혁명과정을 주목하고 있다. 바로 '과정'에의 천착이다.

또 스웨덴의 복지시스템과 사민주의 모델도 주목하고 있다.

 

김수행교수는 기존에 내 주변에서 봐왔던, 소위 좌파-마르크스주의자와는 좀 다르다. 유연하다고 할까 합리적이다고 할까^^

또 김대중, 노무현이 고스란이 몰고온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다. '사실 노무현이 뭐 했어요? 분배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분배한 것이 뭐 있습니까?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전혀 발견 못했어요' 이런 식이다. 이명박은 말할 것도 없고...

복지제도를 실시하지 못하는 답답한 정치적 상상력의 부족을 정말 답답해 한다.

주류경제학이라는 미국식 경제의 답습과 사고를 수없이 걱정한다.

신자유주의가 가져온 세계 경제위기와 파국상황을 외국과 우리나라 정치와 정책을 비교하고 분석하며 복지와 성장,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강조한다.

 

새로운 사회는 억압으로 부터 해방되어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노동자들이 스스로 이 세상을 움직이게 될때 새로운 사회가 온다는 아주 당연한 주장을 독자들에게 강조한다.

사회보장제도, 국유화, 남북화해 정책, 친미주의 탈피 등을 편하고 쉽게 인터뷰하는 과정이 자연스럽다.

물론 자본론에 대한 핵심적 해설과 논리적 설득을 빠뜨리지 않는다.

경제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제도와 체제 전체의 문제를 제기한다.

자본주의의 움직임을 명백히 분석하고 자본주의의 문제를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금융위기, 부동산 문제, 정규직 비정규직의 분리등의 배경을 설명한다.

금산분리, 한미FTA가 몰고올 파국에 대해 위험한 경고를 빠뜨리지 않는다.

 

여하튼 자본주의의 특성은 마르크스 당대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음을 주목하고 자본주의가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그 토대는 변하지 않는다는 점,

따라서 을 다시 되짚어 봐야 한다는 점.

그리하여 투쟁과 연대를 통해 새로운 사회에 대한 상상력과 그, 필연성을 더욱 명쾌하게 그려내야 한다는 거겠다.

 

암울한 이명박 시대, 독재와 파시즘으로 가는 정치와 경제, 그리고 민중들의 삶의 파탄지경을 목도하고 있는 지금.

이런 책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학자들의 출판은 계속되어야 할 듯하다.

 

마지막 부분의 우석훈씨와의 삼자 인터뷰는 별루다.

핵심 문제에 대한 깊은 토론없이 현 상황에 대한 나열은 글쎄, 막바지에 솔찮은 아쉬움을 준다.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이런 분들의 많은 '말'을 기다린다.

 

경제공부와 경제관련 책읽기는 계속되지만

아~ 아직도 만족하지도 만만치도 않음을 계속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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