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과 이별 후..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시간이 흐른줄 알았는데 아직 더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하나봐요-
아주 행복해 보이는 그 사람은
이제 나란 사람 잊었겠죠...
그랬을꺼예요.. 기억속에서...지난 추억속에서 나란사람은...
아주 깨끗하게 지워졌을꺼예요.
그런데 왜 난 아직도 그 사람을 지우지 못하는걸까요.
나 때문에 웃었던 얼굴, 꼭 잡고 다니던 따뜻했던 손,
듣기좋았던 목소리, 나에게만 해주었던 말들...
이젠 곧 이름모를 당신만이 느끼고 있겠죠-
내가 받았던 사랑, 내가 느꼈던 감정...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그 자리에서 행복해하고 있겠죠..
그래서 나 부탁 하나만 하려구요..
그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게 아주 많았는데 이제는 내가 해줄 수 없어서...
당신에게 부탁 하려구요..
그 사람-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속은 참 여린 사람이예요.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 잘하지 않는 사람..
그럴땐 말없이 읏게 해주세요.
그 사람-
추위를 무척 싫어해요.
그러니 항상 따뜻한 곳에 데려가시고 따뜻한거 사먹이시고
항상 따뜻하게 손 꼭 잡아 주세요.
손이 무척 찬 사람이니깐
그 사람-
선물을 무척 좋아해요. 이거 사줄까 하면 싫다고 하니깐..
필요하다 싶으면 그냥 사서 주면은 참 좋아해요.
그 사람-
아이스크림을 무척 좋아해요. 어디든 놀러 가면 아이스크림 적당히 사 먹이세요. 너무 많으면 감기 걸릴지도 모르니깐...
그리고...
간혹 베스킨 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도 사다 주세요. 종류는 아몬드 봉봉을 좋아하고 엄마는외계인, 베리베리스트로베리, 그리고 쿠키가 들어간 것 같은걸 좋아해요. 이젠 제겐 필요없는 기억들이니깐...당신이 챙겨주세요.
그 사람-
남자친구와는 놀러다닐줄 몰라요.
친구와는 잘놀지만..
남자친구와 어디를 가야하는지...어디가 좋은지...
말하는거 좋아하지 않으니깐..
그럴때는 우유부단하게 하지말고 먼저 가고싶은 곳 말해주세요.
그럼 좋아라 따라갈 사람이니깐..
그 사람-
웃을때가 참 이뻐요...
그러니 항상 웃을수 있게 항상 즐거울수 있게 해주세요.
그 사람-
애정표현에 참 약해요.
먼저 사랑한다고 말해주시고 먼저 자기라는 호칭으로 시작하세요.
오빠라는 호칭을 싫어하고 조금은 자기중심적이지만
그래도 애정표현에 참 약해요.
그 사람-
잠이 아주 많아요.
많이 자도 늘 잠이 모자란 사람이니까...
옆에서 많이 챙겨주세요.
그사람-
밖에선 친구랑 만날때랑은 틀리게 음식을 잘 못먹어요..
그러니 구박하지 마시고 이것저것 잘좀 챙겨 먹이세요.
가끔 먹을것도 사다 주시고 그럼 참 맛있게..잘 먹을꺼예요.
그사람-
바나나를 무척 좋아해요. 바나나우유, 바나나맛 아이스크림, 바나나 생과일주스 무조건 바나나 들어간 음식을 보면 그녀가 떠오를 정도로 좋아해요.. 그러니 지나가다 바나나 들어간 것이 있다면 먼저 먹을래 하고 물어봐 주세요....
그 사람-
아픔주지 말고 꼭 행복하게 해주세요..
내가 많이 힘들게했고 아파하게 했던 사람이니까..
내 곁에선 잠시 쉬어간 사람이지만...
나에겐 무척이나 소중하고 사랑했던 사람이니까..
똑같은 아픔 다시 주지말고...
이름 모를 당신이 제몫까지 많이 사랑해주세요..
내 곁에 있을때 웃었던 것보다 더 환하게 웃을 수 있게...
내 곁에서 있을때 행복해 했던것보다 더 행복할 수 있게..
내가 그 사람을 사랑했던것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내가 해줄 수 없으니..
이제 당신이... 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