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진 연인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어느 날 문득 애인과 밥을 먹다가 그의 쩝쩝거리는 소리를 참을 수 없어
이별통보를 했다는 선배에게 물었다
"그럼 그 버릇을 고치라고 하지 그랬어요?"
정말 심플하고 건조하게 선배가 말했다
"사람은 안 변해.
그런데 처음엔 그게 신경이 안 쓰였어, 눈에 콩깍지가 쓰인 거지
안보였어. 그가 그렇게 쩝쩝대며 밥을 먹는지 안보이더라
참 이상하지? 몇 년을 만났는데 몰랐어
그가 첨과 달라진 건 하나도 없었는데
사람은 변하지 않았는데, 사랑은 변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