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누구지? 넌 참 예쁘구나……."
어린 왕자가 말했다.
"난 여우야."
여우가 말했다.
"이리 와서 나와 함께 놀아. 난 정말 슬프단다……."
어린 왕자가 제의했다.
"난 너와 함께 놀 수 없어."
여우가 말했다.
"나는 길들여져 있지 않으니까."
"아, 미안해"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러나 잠깐 생각해 본 후에 그는 다시 말했다.
"는게 뭐지?"
"그건 너무 잘 잊혀지고 있는거지.
그건 는 뜻이야."
여우가 말했다.
"관계를 만든다고?"
"그래."
여우는 말했다.
"넌 아직은 나에겐 수많은 다른 소년들과 다를 바 없는
한 소년에 지나지 않아.
그래서 난 너를 필요로 하지 않고,
난 너에겐 수많은 다른 여우와 똑같은
한 마리 여우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나는 너에겐 이세상에서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 꺼야……."
"차츰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
어린 왕자가 말했다.
"꽃 한 송이가 있는데, 그 꽃이 나를 길들인 걸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