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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불경기 대처 재테크 Q&A

백은숙 |2009.01.14 14:51
조회 149 |추천 0

경기가 안 좋다. 새해가 밝았는데도 뜨거운 사막을 건 는 듯 삶은 괴롭기만 하다. 스티브 도나휴의 저서 『사막을 건 는 여섯 가지 방법』은 이런 우리에게 작은 조언을 건넨다. 사막을 건널 땐 나침반을 따라가고, 오아시스에선 충분히 쉬어가라고. 어려운 2009년, 한숨 돌리며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나침반이 되어주는 재테크 질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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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증시도 밝진 않다
최근 주가가 올라가는 상황은 얼었던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것이지, 아예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 물론 우리 정부도 기준금리 인하, 은행권 유동성 공급, 키코 손실의 회계 처리 변경 등 다양한 경기 부양, 증시 안정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민은행 PB 오기호 팀장은 현재 정부의 지원책은 시장에 맡기지 고 다 살려주는 격이라며 구조조정 없이 지원만 한다면 결국 공적자금이 바닥났을 때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한다. 그러나 일본처럼 10년 침체나 미국처럼 금융 붕괴는 일어나지 을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상품의 다양성과 안정성이 업그레이드된다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이 2009년부터 시행되어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가진 투자 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앞으로는 투자자들이 펀드 투자를 할 경우 상품에 대한 설명을 확실하게 들었다는 확인을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개인별로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다양한 전략 설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투자자 보호에 대한 제도가 강화되니 국내 금융 투자의 질이 높아질 거라 예상한다. 그러나 소비자 측에서 내가 가입하고 있는 상품의 성격을 파악하는 노력은 여전히 요할 것이며, 자통법이 경제 위기를 넘어설 정도로 큰 영향력은 없을 거란 전망.

1년 정도의 고금리 정기예금&내수 위주의 주식
금리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니, 현재 1년 정도의 고금리 정기예금에 자금을 넣어놓는 것도 나쁘지 다는 의견. 또 현 정부가 내수 살리기에 주력을 하고 있으니 내수 위주로 경기를 타지 는 수 소비재에 대한 투자도 괜찮다. 또 회복이 빠른 증권주와 현재 저점이 예상되는 건설주도 2009년 상반기 유망 종목.

Q 2009년 새 출발하면서 이 펀드는 버려라! 이제는 정리해야 할 펀드는 무엇일까요?
한때 해외 펀드 열풍이 유행처럼 번졌었다. 수익률에 상관없이 프런티어 마켓 펀드 예를 들면, 동남아나 동유럽 펀드와 테마 섹터 펀드들은 이제 정리하라. 이런 유의 펀드들은 당분간 수익을 얻기는 무리일 수 있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펀드들이나 럭셔리 펀드같이 경기에 민감한 펀드 또한 환매를 권한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환 헤지(투자 대상국의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생기는 환율 차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환매 시 환율을 현재 시점의 환율로 미리 고정해두는 것)를 하지 는 형식의 역외 펀드를 조심하라. 원화 가치도 큰 변동성을 지니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100% 이상의 손실률을 기록할 수 있다.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Q 장기 투자를 생각하고 수익률 복구를 위해 펀드에 추가적으로 불입을 한다면 언제가 좋을까요?
해외 펀드보다는 국내 펀드 에 추가 불입 전략을 세우는 편이 효과가 크다. 국내의 경우 자국 상황이기 때문에 빨리 현재 가격이 싸다, 비싸다를 판단하기가 용이한 것이 사실. 현재 주가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므로 굳이 연 까지 기다리다 보면 투자 기회를 잃을 수 있다. 현시점(2008년 연말)에서 투자금을 분할해 들어갈 것을 권한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현재 글로벌 증시는 비정상적으로 변동성이 커진 상태.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수익률보다는 위험 관리에 역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치식 펀드의 경우 추가 불입을 통한 소위 ‘물타기’ 전략의 구사보다는 한발 물러선 ‘관망’을 권한다.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Q 2009년에는 실물경제의 위기라 부도 위험이 있는 회사들이 있다는데 일반 투자자들이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금융감독원의 전자정보실을 이용하면 회사의 상황에 대해 알아볼 수 있긴 하지만 일반인들이 빨리 회사 건전성 변화를 알긴 힘들다. 결국 현재 상황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예전에 비해 더 타이트하게 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요하다. 예를 들어 과거 장이 좋을 때까지는 순위 10위권 안에 든 회사에 투자를 했다면, 최근에는 5위권 이내 회사에 투자를 하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좋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회사의 건전성에 대한 지표를 확인하라.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는 영업이익을 금융 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비율이 있다. 이자보상비율은 회사가 영업을 통해 창출한 이익과 부채로 인한 이자 비용의 비율로, 건전성에 대한 유용한 판단 기준이지만 단기적인 영업 상황 악화에도 쉽게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 외 부채 비율은 장기적인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지표다.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Q 고금리 예금 이자가 유혹적입니다. 일반 은행의 특판 예금이나 제2금융권의 고금리 예금에 투자 전략이 있다면?
앞으로 금리는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 같은 경우 거의 제로 금리다. 미국의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세계의 저금리 기조를 따라가게 마련. 단계적으로 금리가 낮아질 수 있으니 현재 1년짜리 7% 전후 확정 금리를 주는 상품이라면 가입해도 좋다. by 국민은행 PB 오기호 팀장
장기 예금보다는 적립식 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장기적으로는 유리할 것. 그러나 현재는 수익률보다 위험 관리에 힘쓸 시점이다. 단기적으로는 고금리 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현재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성 자금의 50% 이상을 예금에 들어둘 것을 추천하지만 장기 예금은 20% 미만으로 유지하면서 향후 경기 회복과 증시 안정 등의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유리.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Q 증시가 회복될 때, 2009년 가장 빨리 상승 곡선을 탈 종목이나 펀드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정부의 경기 부양 대책이 SOC 투자, 주택 경기 회복 등에 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종이 다음 상승기 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지방 미분양,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스, 단기 유동성 문제 등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상승 전환에 대한 언급은 위험할 수도 있다. 주식시장 전체 수익률과 민감하게 움직이는 증권업종도 주목 대상. by 신한bnp파리바 주식운용팀 리서처 홍성범
본래 섹터•테마•그룹주 펀드가 상승률은 가장 높을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도 크다. 현재는 기본에 충실할 것을 권한다. 투자 철학을 지키며 과거 운영 실적이 건전한 액티브 성장형 펀드를 추천한다. 현재 정부가 내수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으니 내수 비중이 크고 경기에 둔감한 수 소비재 관련 상품이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Q 고령화 진행으로 그만큼 노후에 관심이 높아지는데, 인기 좋던 변액연금은 현재 노후 자금 투자처로 어떤가요?
2~3년 전 국내 투자자에게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은 변액연금의 경우 ‘적립식’과 ‘장기’라는 큰 특징을 갖고 있다. 노후 자금을 확보할 목적으로 주식형 상품은 적절하지 으며, ‘안정성’에 집중해 채권형 혹은 확정 금리형 상품이 바람직하다. 아주 공격적인 투자자라고 가정하더라도 원금 손실의 가능성을 제한한 ELS형 변액연금으로 주식시장의 상승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by 삼성증권 이남수 펀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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