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피오나#17.>음악의 도시 빈에서 유로 2008 에 빠지다 - 오스트리아 1편

박미정 |2009.01.17 00:04
조회 60 |추천 0

 

드디어 오스트리아 입니다

스위스와 맞먹는 포스를 자랑하는 그곳

오스트리아

 

한국에서 보고 또 봤던 사운드오브 뮤직의 촬영장소

모짜르트와 베토벤이 수없이 거닐었을 빈 거리

비엔나 커피가 있는지 소세지가 있는지 확인해봐야 했던곳

함부르크 왕가의 스토리가 너무 궁금했던 그곳

오스트리아편 시작 합니다

 

오스트리아에 가면 가야 할곳도 해야 할것도

너무 너무 많았으나

 모든 일정을 빈에서 머물게 한 엄청난 일이

오스트리아에 있었다

 

바로 유로 2008

유로 2008 개최국 오스트리아

그 열기를  현장에서 즐길수 있는 기회가 내게 온것이다

 

 

6월달에 접어들면서

독일에서도 체코에서도 폴란드에서도

유럽피안들과 같이 축구를 즐겼지만

여기는 유로 2008 개최국 오스트리아

그곳이랑은 다르리라

 

그들의 열기가 뜨거울수록

나의 심장 온도도 같이 뜨거워졌다

 

내생에 언제 또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겠나 싶어

미친듯이 그 축제에 빠져 들었다

 

 

빈의 모든곳은 Fan zone 이라는 이름하에

길거리 응원장소로 바뀌어 있었다

 

 

6월의 빈은 오로지 축구팬들을 위한곳이였다

 

 

유로 2008 참가국 16개팀 중에서

나의 맘을 끈 나라는

 

 

포루투칼

왜 포루투칼 이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이분 때문이라고 말하리다

 

 

진짜..진짜 남자 답지 않은가...?

구리빛 피부하며

약간 거친듯한 저 외모

보면 볼수록 내 심장을 파고든다.

ㅠㅠ

 

어느 별 에서 왔니

내맘 가질러 왔니

...

 

포루투칼 경기가 있던 날은

미친듯이 포루투칼과 호날두만 응원했다

6월내내 호날두와 함께이고 싶었다

 

BUT

2008년 6월 19일

포루투칼은 독일에 3:2로 패배 했다

이젠 더이상 그를 볼수 없다는 사실이 그렇게 가슴 아플수가 없던 날이였다

 

Anyway

어쨌든..난 이순간을 즐길수 있는 한 즐기고 싶었다

 

 

 호날두 다음으로 내 맘을 뺏은 이는 바로

독일의 뢰버감독

언제나 흰와이셔츠에 소매를 걷어부친 그모습이 참 좋았다

흐흐흐

뢰버 감독이 이끄는

독일

 

 

 응원 열기는 독일을 따라 올자가 없더라

 

 

 

 

도이칠란드를 끝없이 외쳐되던 독일인

그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느껴졌다

 

 

우리집에 왜 왔니...즐거움

왜 왔니..즐거움즐거움

왜 왔니...

놀이를 하던 독일과 네덜란드

ㅋㅋ

요건 한국이 원조 아냐?

 

 

밥 먹는 돈도 아까워하더니

독일 국기 까지 사서 제대로 즐기신다..ㅋㅋ

 

 

독일이 이긴날은 독일인 처럼 흥분 했었고

 

 

크로아티아가 이긴날은

크로아티아가 나의 모국인것 처럼 즐거워 했었다

갠적으론

크로아티아 유니폼이 젤 탐나더만..^^

 

 

 거리 곳곳에 넘쳐 나던 자국을 응원하던

서포터들

 

 

내가 제일 잊을수 없던 경기는

바로 터키와 크로아티아의 8강전

 

 

 경기장에서 집적 볼수는 없지만

가까이에서 열기를 느껴보고 싶었다

그래서 티켓도 없이 무작정 찾아 갔다

 

 

이런 음큼한 자식을 봤나?

버럭

암튼 난 오늘 터키가 이기기를 간절히 바랬다

 

Ernst-Happel stadium

 

 

이곳에서 스페인과 독일의 결승전도 열렸는데

생각보다 겉모습이 화려하진 않았다

 

비록 경기장 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근처 잔디밭에서 터키인들과 크로아티아 인들과

함께 경기를 즐겼다

 

유로 2008 Best of best 경기

 

 연장전 까지 가는120분 혈투끝에

종료 1분전 동점 골을 넣은 터키

 

그리고 승부차기

 

진짜 손에 땀이 막막 났다

3:1로 터키의 승리가 확정 되는 순간

스타디움이 무너지는줄 알았다

그리고 내 심장도 터지는줄 알았다

 

2002년 월드컵 스페인전을 떠올리면 된다

그날의 그 감동처럼...

 

그리고 밤새도록 계속되던

터키인들의 축제

 

 

눈빛만 마주쳐도

외쳤다

콩구르츄에이션

아이 러브 터키

이러면 터키인들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좋아서 난리난리

 

 

섹쉬한 포즈로 나의 축하를 받던 그녀들

 

 

등에도 메고 손에도 들고 터키인들의 국기 사랑

 

 

히잡을 쓴  그녀도

 

 

지하철에서 만난 소년들도

모두다 미친듯이 환호 하고 열광 하고 있었다

 

 

오스트리아 빈이 아니라

내가 다시 이스탄불에 돌아간게 아닌지 착각이 들정도로

 

 

이날 빈 시내는

터키인들이 거의 점령한거나 마찬가지

 

 

끝없는 차량 행렬과

 

 

끝없는 거리 행진

 

이날 터키는 처음으로 유로 2008 4강에 들었다

 

그리고

 

유로 2008 챔피언

스페인

 

 

난 니들이 우승 할줄 알았다

스포츠 복권이라도 하는건데

 

 

스페인이 이긴날도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

정열의 나라 스페인 답다

 

 

그들과 함께 거리에서 춤사위를 벌였던 날

 

 

그 감동의 순간에 함께 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벅찼다

 

 

 2008년 6월 한달동안

유로 2008이 있어서

이보다 더 행복할순 없었다

이보다 더 신날순 없었다

 

오스트리아에 머무는 동안

낮에는

열심히 여행자 처럼 다녔고

밤에는

축구와 맥주에 열광 했다

 

축구때문에 오스트리아를 제대로 못 느낀다고

불평하는 배낭족이 많았지만

2008년 6월에만 볼수 있었던

용광로처럼 활활 끓던 오스트리아가

참 좋았다

 

추천수0
반대수0

묻고 답하기베스트

  1. ㅈㅂ..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