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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버지께...(싸이월드 회원분들 읽어보시고 기도부탁드립니다)

강진성 |2009.01.19 18:01
조회 236 |추천 1

저희아버지 만 48세의 나이로 그렇게 힘든 세상 떠나 셨어요....

 

참 아들이라는 자격으로 장례식의 주인으로가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산지 2년이라는 시간...

 

그리고 살아오던 20년이 넘는시간동안....

 

아버지의 좋은기억보다는 안좋은 기억이 너무 떠올랐는데...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으며.... 믿기지가 않았었습니다....

 

또한 아버지 몸을 닦는데 얼굴을 보는순간.... 장난 치시는 줄 알았어요....

 

고혈압에 심장 마비로 돌아가셨지만.... 너무 표정이 편해 보였으니 말입니다....

 

너무 울었던것 같네요... 잘하지 못한 자식이기에....

 

부족한 자식이기에.... 차마 얼굴을 못만져 드렸어요...

 

그렇게 식이 끝나고 벽제 화장터에서 화장을 해드리는데....

 

정말 너무 울었습니다.....

 

아버지께 잘하지 못한 자식이.. 마지막 만남때도 다투고 그랬으니 말입니다...

 

아버지의 정성과 잘되시기를 바라는 마음도 알지 못한체.....

 

남들앞에서 아버지 욕도 참 많이 했어요.....

 

그런데..... 아버지께서.....

 

해주신게 생각나더군요.....

 

어릴때 가출하면..... 언제나 김치찌게나 닭매운탕같이 제가 좋아하는것 해놓으시고 그위에 편지글 남겨 놓으시고......

 

소풍 전날부터 밤새서 저희반 40여명이 다 먹을수 있는 김밥을 손이 터가며 말아주시고....

 

어머니 없는 아이라고 소리 듣는거 싫어 하셔서 어머니 역활도 다 해주시구....

 

회사일도 못보시며.... 제가 학교 끝날때 교문앞에서 기다려주시고.....

 

그외에도 너무 해주신게 많은데..... 죄송스럽네요.....

 

회원님들 저희 아버지 좋은곳으로 잘가실수 있게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한 아들잘사는 모습 편히 볼수 있게.....

 

좋은곳으로 가시길 빌어주세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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