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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라는 색으로 젖어버린다

김민수 |2009.01.19 23:40
조회 105 |추천 0


누군가가 지금 나에게 '지금 뭐해?' 라고

물어봐주기를 기다렸던건지도 모르겠다

 

늦은 밤 나즈막한 목소리로 조용하고 수줍은 마음으로

이야기 하고 싶었었는지도

 

외롭지 않은 척, 힘들지 않은 척 하는 내 모습

외로움이란 싹이 자라나 나를 건드리기 시작했나보다

 

밤이 되면 검정 물감이 파랗던 하늘을 물들이는 순간

내 마음도 외로움이라는 색으로 젖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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