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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박수정 |2009.01.21 00:28
조회 227 |추천 1


10년 동안 FC바르셀로나에 몸담았던 호세프 과르디올라. FC바르셀로나의 영원한 캡틴이자 앵커맨의 교과서라고 일컬어지는 그는 이렇게 말했다 "무언가를 벼화시키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바뀌어야

한다." 나 자신부터 바뀔 것이다. 정말로 쿨한 남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쿨한 남편이 될 것이다. 그녀를 얻기 위해서라면.

 

견딜 수 없는 순간을 견디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견딜 수 없는 상황을 바꾸어 버린다. 둘째, 견딜 수 없는 상황를 받아들이도록 마음을 바꾼다.

 

                                  -아내가 결혼했다 박현욱장편소설 中 

 

일부일처제에대해.. 아니 결혼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수있는 기회였던거 같다

이어지는 축구의 이야기들로 재미있고, 간간 덕훈의 혼잣말로

위트있고,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들에서 조금은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신선한일상들에 머리가 잠시나마 시원한 바람이 한껏

들어온것 처럼 뒷이야기를 궁금해 해가며 읽었다

 

덕훈과 인아가 결혼을 한다 덕훈은 셀러리멘,인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다. 둘다 축구를 좋아하는 부분에서 서로 호감에서

사람으로 그렇게 연인에서 조금은 힘겹게 부부가 되었다.

인아는 자유연애(?)주의자로 결혼이라는 제도와는 맞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덕훈은 인아와의 결혼을 위해 그녀가

가끔 바람을 피우는 일정도는 눈감아 주기로 하고, 결혼한다

즐거운 일상들이 지나가고, 그녀가 경주로 장기출장~ 이걸

출장이라불러야하나 일관계로 1년간 경주에가서 살게되면서

같은직장동료 재경과 사랑하는사이가된다

인아는 덕훈에게 재경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덕훈은 그럼

이혼하고 결혼하라고한다. 그녀는 덕훈과 이혼하지 않은상태로

재경과 결혼하고 싶다고 한다. 황당한 덕훈 '세상엔 원하는 모든

것을 갖을순 없다라고 말하고 여기서 인하의 대사가 대박이다

난 모든것을 갖으려하는것이 아니고 그저 남편하나 더 갖으려는

것뿐이라고~ ㅋ 폭소를 금치 못했는데 덕훈은 그 갑갑증에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고 싶었으리라, 사랑하는 아내를 놓을수 없는

덕훈은 결국 결혼을 승락하고 둘은 결혼을해서 경주에산다..

은아와 비슷한재경 그리고 우리의 생각과 같은 덕훈...

셋이 아니 나중에 그들의딸(아빠가 누군지 끝까지 안나온다)지원까지해서 그들 넷이 한가정을 이루고, 뉴질랜드로 간다는 내용으로

끝이난다.

난 사실 인아나 재경이 한번쯤은 골탕먹기를 바랬었다.

그렇게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의 조금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더니 덕훈이 바람을피운것을 알게 되었을때 인하는 신경질(?)을 부렸고, 재경또한 인하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기것 같은 느낌을(오바였다) 받았을때 심하게 불안해 했었따.그들의 지금까지의

말대로라면 쿨하게 인정을 해줘야지~ 마지막 장까지 덕훈의 한방을 기대했었건만 .. 흠흠.. 덕훈은 잘 받아들이는인간이고, 인간은

환경에 억수로 잘 ~ 적응해 나가는 존재임을 증명하고야 말았당~

 

평생을 한사람 만을 사랑하거나, 평생 꼭 한사람과 결혼하여 살아

간다는거 자체는 불가능이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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