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한의 멋을 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 독특한 디자인의 니트 아이템을 추천한다. 요즘 나오는 니트 아이템은 한 가지 역할이 아닌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 가능한 제품들이 많아 더욱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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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삼조의 니트 머플러
목 부분은 넓은 터틀넥 디자인으로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슈트 스타일에 두르면 시크한 뉴요커 스타일로, 머플러 부분을 넓게 둘러 짧게 스타일링하면 판초를 두른 듯 귀엽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또 한쪽을 길게 늘어뜨리면 캐주얼 룩에 잘 어울리는 롱 머플러로도 연출이 가능해 어떤 의상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쉽다. 게다가 톤 다운된 레드 컬러라 블랙이나 그레이, 브라운 등 노멀한 겨울 아우터에 어디든 잘 어울리며, 포인트 컬러가 되기에 충분하다.
독특한 니트로 스타일 업그레이드 색다른 니트 아이템을 활용하면 평범한 룩도 유니크하게 변신이 가능하다. 특히 올 시즌은 '이런 니트 제품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 내가 한번 직접 짜볼까?'라고 생각했던 디자인들이 그야말로 대거 출시됐다. 그 대표적인 예가 주머니 달린 머플러, 모자 달린 판초,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니트 터틀넥 등이다. 니트 판초는 노멀한 디자인의 코트에 귀엽게 매치하고, 터틀넥 워머는 라운드나 브이넥 티셔츠에 스타일링할 것을 권한다.
1 동화 속에 나오는 귀여운 소녀로 변신시켜줄 후드 니트 망토. 모자 따로, 목도리 따로 챙길 필요가 없는 멀티 아이템이다. 7만9천원, 탑걸. 2 블랙 후드 머플러는 전혀 다른 소재인 패딩 점퍼 등에 매치할 것. 10만원, 스테파넬. 3 세 가지 그레이 컬러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된 링 스타일 머플러. 10만원대, 스테파넬. 4 블레이저나 테일러드 코트 같은 모던하고 심플한 차림에 잘 어울리는 넥 워머. 일본 여행 중 하라주쿠 로드 숍에서 800엔(1만원선)에 구입했다.
니트 워머의 재발견
흔히 '발 토시'로 불리던 니트 워머는 올 시즌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레그 워머는 과거에 보온성만을 강조했던 평범한 디자인과 달리, 길이가 짧은 것부터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것 등 길이와 패턴, 소재가 무척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긴 레그 워머는 한겨울 구두나 캔버스화, 부츠 등에 짧게 내려 신었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무릎이나 허벅지까지 끌어당겨 신어 보온성을 높일 수 있어 유용하다. 암 워머는 요즘 유행하는 짧은 소매의 코트에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1 브라운 롱 니트 워머는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1만원에 구입했다. 가을에 한창 유행한 짧은 부티에 신으면 니트가 트리밍된 겨울 부츠로 변신이 가능하다. 소재가 얇아 레깅스 위에 덧신어도 다리가 두꺼워 보이지 않는다. 골드 부티 14만8천원, 아멜리에. 2 일본 하라주쿠 로드 숍에서 1천엔(1만2천원 정도)에 구입한 암 워머. 톡톡한 질감이 마음에 쏙 드는 아이템이다. 디자이너 곽현주의 쇼에서 보여준 것처럼 짧은 소매의 코트에 매치하면 유니크해 보인다.
퍼 트리밍 니트 아이템을 공략하라
퍼는 고급스러운 아이템임에 분명하지만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단점이 있고, 값이 만만치 않은 것도 부담스럽다. 그럴 땐 퍼 트리밍 니트 아이템을 구입할 것. 캐주얼뿐 아니라 정장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로맨틱한 느낌이 배가된다. 특히 두꺼운 겨울 원피스는 답답하고 무거워 보일 수 있는데, 가을에 입었던 다소 얇은 소재의 원피스에도 퍼가 트리밍된 니트 볼레로를 걸치면 단번에 겨울 룩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1 원피스에 퍼 트리밍 니트 볼레로를 매치하면 겨울철 스타일링 걱정은 끝. 퍼 트리밍 니트 볼레로 16만8천원, 페이지 플린. 프린트 원피스 12만8천원, 페이지 플린. 2 러플 느낌의 로맨틱한 머플러가 장식된 독특한 디자인의 쇼트 베스트. 19만8천원, 에고이스트. 3 화이트 퍼가 니트 사이사이에 트리밍된 귀여운 니트 모자. 퍼 방울이 달린 모자가 요즘 트렌드다. 명동 로드 숍에서 1만2천원에 구입.
활용도 높은 니트 슬리브리스 원피스
올겨울에는 니트 풀오버나 니트 카디건보다는 니트 미니 원피스를 구입할 것을 권한다. 레깅스 스타일링이 유행인 요즘, 엉덩이를 가려주는 니트 원피스는 필수다. 니트 원피스는 보온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이너로 입는 셔츠나 블라우스, 티셔츠 등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로 변신이 가능해 더욱 유용하다. 또 니트 원피스 위에 빅 벨트를 매면 시크한 워킹 우먼 스타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특히 요즘 많이 눈에 띄는 튜브톱 니트 미니 원피스는 티셔츠 위에 입거나 그 자체를 목에 둘러 넥 워머처럼 사용하는 등 더욱 다채롭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1 방울이 달려 귀여운 노르딕 프린트의 원피스 톱은 겨울 여행시 특히 유용한 아이템이다. 17만8천원, 에고이스트. 2 집에서는 단독으로 입고, 티셔츠나 블라우스 등을 이너로 코디네이션하고 벨트를 매면 외출복으로도 변신한다. 그레이 니트 원피스 20만원대, 스테파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