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의 유래
욕에 대한 순우리말은 '상소리' 또는 '쌍소리'이다.
1.단어 유래와 뜻
☞가시내
여자의 순우리말 '가시'와 태생을 뜻하는 '나이"가 합쳐서 가시내, 가시나가 되었다.
☞개나발
'개'란 '야생의', '마구잡이의'란 뜻의 접두사로 마구 불어대는 나팔.
☞개차반
개가 먹을 차반(잘 차린 음식). 즉 똥. ->행세가 고약하고 성격이 나쁜 행동.
☞건달
불 교의 건달바(乾達婆)라는 말에서 유래. 건달바는 수미산 금강굴에 사는 하늘나라의 신으로 고기나 밥은 먹지 않고 향만 먹고 살며 허공을 날아 다니면서 노래를 하는 존재다. 원래는 존재의 뿌리가 불확실하여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존재를 뜻했으나 '빈둥거리며 게으름 부리는 사람'. 또는 '빈털털이'란 뜻으로 쓰이고 요즘은 불량배나 깡패의 의미로 쓰임
☞계집
모계중심이던 사회에서 집에 계시는 사람이란 뜻으로 '계집'이라 했으나 점차 부계중심의 사회로 바뀌면서 '계집' 자체가 하대용으로 쓰이게 됨.
☞고문관
한국전쟁과 미군정 시기에 미군의 군사 고문관들이 한국 군대에 주둔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들은 한국말에 서투르고 한국실정에도 어두워 실수를 많이 했는데, 이를 한국인들이 이용하여 속이고 잇속을 챙기는 일이 많았다. 이로부터 군대 내에서 어리숙한 사람을 고문관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사회전반으로 퍼진 것이다.
☞곤죽
원래는 곯아서 썩은 죽이란 의미에서 밥이 몹시 질거나 땅이 질척한 상태란 의미로 변하였고 다시 사람이 몹시 상하거나 늘어진 상태를 비유하는 말로 변하였다.
즉 몹시 상하고 엉망이 되어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깡패
영어의 '갱(gang:강도단)'과 한자 '패(:패거리)'의 합성어이다.
☞꺼벙이
꿩의 어린 새-끼를 꺼병이라고 하였다. 이 꺼병이는 암수구별이 안될 뿐 만 아니라 생긴 것도 못생겼는데 이에 빗대어 어딘가 모자란 듯하거나 못생긴 사람을 꺼벙이라 하게 되었다.
☞등신
등신(等神)은 한자어 그대로 사람의 형상으로 만든 신상을 말한다.
☞마누라
조선시대 '대비 마노라" 와 같이 왕비에게 쓰이던 극존칭이 조선후기 이후부터 늙은 부인이나 아내를 가리키는 말이 됨.
☞멍텅구리->멍청이
멍텅구리란 바다에 사는 물고기의 이름인데 이 물고기는 못생기고 동작이 느리다. 여기에 비유하여 판단력이 느리고 시비를 잘 모르는 사람을 뜻하게 되었다.
☞모리배
모리배(謀利輩):도의를 부시하고 단순히 이익만을 꾀하는 무리.
☞바가지
옛날에 콜레라가 돌 때 귀신을 쫓는다고 바가지를 문질러서 시끄러운 소리를 냈다. 여기서 유래해 잘못을 듣기 싫을 정도로 귀찮게 나무라는 뜻이 됨.
☞바보
'밥+보'에서 'ㅂ'이 생략되어 바보가 되었다. 울보, 느림보 등 '보'는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로써 밥보는 밥만 먹고 할 일없이 노는 사람을 가리키다가 지금은 어리석고 멍청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이비
사시이비(似是而非)의 준말로 겉은 비슷하나 본질은 다른 것.
☞삿대질
배의 삿대를 젖는 행동. 싸울 때의 손가락질이 삿대질과 비슷한데서 유래.
☞씨알머리
'씨알(종자)머리'가 없다. 즉 근본, 가문이 없어서 무례하다.
☞아니꼽다
장(臟)을 뜻하는 '안'과 굽은 것을 뜻하는 '곱다'가 합쳐져서 '장이 뒤틀린다'는 뜻. 즉 장이 뒤틀려 토할 것 같이 불쾌하고 매스껍다는 뜻이 되었다.
☞애물단지
부모보다 먼저 죽은 자식이나 매우 속을 썩이는 물건이나 사람이란 뜻이다.
☞얼간이
음식을 소금에 약간 절이는 것을 '얼간'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대충 어리숙하고 어딘가 모자라는 사람을 뜻한다.
☞옘병할
'염병(장티푸스)을 앓아서 죽을' 이란 뜻. 옘병할 놈.
☞엿먹다
'엿'이란 남사당패에서 여자의 성기를 뜻하는 은어였다. 즉 '엿먹어라'라는 식으로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는 의미로 쓰이게 된 것이다.
☞우라질
오라(죄인을 묶던 붉은 줄)+지다(묶다)가 합쳐서 오라지다. 즉 '오라질'은 '못된짓을 하여 오라에 묶인다는 뜻'으로 미운 사람에게 하는 욕이다. 우라질 놈.
☞육시랄
육시(戮屍)는 이미 죽은 사람을 관에서 꺼내어 머리를 베는 형벌을 말한다.
그만큼 저주가 담긴 욕이다. 육시를 할 놈 -> 육시랄 놈
☞지-랄하다
'지-랄'은 간질병을 뜻한다. 즉 간질환자들의 발작증처럼 마구 법석을 떨거나 분별 없는 행동을 떤다는 뜻이다.
☞젠장할
'네 난장(亂杖)을 맞을' 이 줄어서 된 말. 난장이란 조선시대 정해진 형량없이 닥치는 대로 때리는 형벌임. '제기, 난장을 맞을'을 줄여 젠장할이 됨.
☞젬병
전병(煎餠:찹쌀가루나 수숫가루로 반죽하여 속에 팥을 넣고 부친떡))에서 나온말. 이 떡은 잘 부서wu서 모양내기가 힘들다. 즉 실력이나 기술이 없음을 뜻한다.
☞쪽발이
'쪽발'이란 발통이 두조각으로 이루어진 물건을 뜻하는 말이다.
일본인들이 두갈래로 된 나막신을 주로신는다 해서 쪽발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칠뜨기
칠삭둥이란 뜻으로 약간 모자라는 사람을 칭한다.
☞칠칠맞다
칠칠하다(채소 따위가 깨끗하게 잘 자랐다는 말)의 잘못된 표현.->'칠칠치 못하다'. '칠칠치 않다'라고 써야 함
☞할망구
나이에 따른 명칭을 보면 80세를 모년(暮年)이라 하고, 81세는 90세 까지 살기를 바란다고 망구(望九)라 한다. 즉 망구를 바라는 할머니란 뜻이다.
☞호로자식
홀어미 밑에서 자란 자식(홀의 자식:호래/후레자식)과 오랑캐 노비의 자식(호로(胡奴)자식)이란 두가지 해석. 둘 다 버릇없고 막되먹은 사람을 말함.
※화냥년
화냥년에 대한 해석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1.명자호란때 청나라로 끌려가던 여인들이 돌아오자 '고향으로 돌아온 여인'이란 의미로 환향녀(還鄕女)라 부르던데서 유래되었다.
2. <역어유해>에는 노는 계집을 화랑(花郞)이라 적고 있다. 이 화랑이 남자무당(男巫)의 뜻으로 변하면서 '화냥'이 되었다.
3. 만주어 'hayan[하얀]'에서 온 말로 음탕한 계집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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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로 만들어진 욕의 유래 ^^;;
1. 施罰勞馬(시-벌로마)
중국 당나라 때 일이다.
한 나그네가 어느 더운 여름날 길을 가다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였다.
한 농부가 밭에서 허벌~나게 열심히 일하는 말 뒤에 서서 자꾸만 가혹하게 채찍질을 하는 광경을 본 것이다.
계속해서 지켜보던 나그네는 말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농부에게 물었다
"열심히 일하는 말에게 왜 자꾸만 채찍질을 하는가?"
그러자 그 농부는
"자고로 말이란 쉬임없이 부려야 다른생각을 먹지않고 일만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남의 말을 놓고 가타부타 언급할 수가 없어 이내 자리를 뜬 나그네는 열심히 일하는 말이 불쌍하여
가던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긴 장탄식과 함께 한마디를 내뱉었다 한다.
"야! 施罰勞馬(시-벌로마)"
훗날 이 말을 후세 사람들 에게 이어져
주마가편과 뉘앙스는 약간 다르지만 상당히 유사한 의미로 쓰였다 한다.
==뜻: 열심히 일하는 부하직원을 못잡아 먹어 안달인 직장상사들에게 흔히 하는말.
2. 足家之馬(족가지마), 足家苦人內(족가고인내)
아주 먼 옛날 중국 진나라시대에,
어느 마을이 있었는데 그 마을 사람들의 성씨는 신체의 일부를 따르는 전통이 있었다.
대대로 귀가큰 집안은 이(耳)씨,
화술에 능통한 사람을 많이 배출한 집안은 구(口)씨와 같은 식이었다.
그곳에 수(手)씨 집안이 있었는데, 그 집안은 대대로 손재주가 뛰어난 집안이었다.
이 '수'씨 집안에는 매우 뛰어난 말 한 필이 있었는데,
이 역시 수 씨 집안의 손재주에 의해 길들여 진 것 이었다.
어느 날 도적들과의 전쟁에 수 씨 집안의 큰 아들이 이 말을 타고 나가 큰 공을 세우고
진시황으로 부터 벼슬을 받았다.
이것을 본 앞집의 족(足) 씨 집안에서는.
"손재주나 우리집안의 발재주나 비슷하니 우리도 말 한 필을 길러봄이 어떨까?"
하여 말 한 필 을 길들이기 시작했다.
한달 후, 도적들이 보복을 위해 마을로 내려왔다.
이를 본 족씨는 아들에게,"어서 빨리 수씨 집안보다 먼저 우리말을 타고 나가거라"하였고
족씨집안의 장자는 말을타고 나가다, 대문의 윗부분에 머리를 털리며 어이없게도 죽고말았다.
이를 본 족씨는 통곡하며,
"내가 진작 분수에 맞는 행동을 했라면, 오늘의 이 변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을..."
하며 큰 아들의 주검을 붙잡고 통곡하였다.
이때부터 세인들은 분수에 맞지않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足家之馬(족가지마) 라고 말하곤 한다.
==뜻: 자기의 주제도 모르고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흔히하는 말.
=파생어- 足家苦人內(족가고인내)- 옛날 족씨가문의 큰아들이 집안에거 죽음으로
인해 비롯된 말. (족씨가문의 집안 사람으로 인해 괴로워 하다.)
4. 始發奴無色旗(시-발노무색-기)
옛날부터 중국 고사에는 삼황오제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중 복희씨는 주역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길흉화복을 점치는 법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 이야기는 그 복희씨 시대의 이야기다.
복희씨가 중국을 다스리고 있던 어느 날,
한 산마을에 돌림병이 나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있다는 전갈을 들었다.
그리하여 복희씨는 그 마을로 향하게 되었는데,
그 마을은 '황하의 물이 시작하는곳' 이라 하여 시-발(施發) 현(縣) 이라 불리우고 있었다.
그 마을에 도작한 복희씨는 돌림병을 잠재우기 위해 3일 낮 3일 밤을 기도하였는데
3일째 되는 밤 기도 도중 홀연 일진광풍이 불며 왠 성난 노인이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나는 태백산의 자연신이다.
이마을 사람들은 몇년 째 곡식을 거두고도, 자연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으니,
이를 괘씸히 여겨 벌을 주는 것이다.
내 집집마다 피를 보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으리라!'
복희씨는 자연신이 화가난 것을 위로하기 위해 방책을 세우고 마을사람들을 불러모아 말하였다.
'자연신의 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집집마다 깃발에 동물에 피를 붉게 묻혀 걸어두어야 하오!'
그런데, 그 마을사람 중에 시-발(始發)현(縣)의 관노(官奴)가 하나 있었으니.
'귀신은 본디 깨끗함을 싫어하니, 나는 피를 묻히지 않고 걸 것이다.'
하며 붉은피를 묻히지 않은 깃발을 걸었다.
그날 밤 복희씨가 기도를 하는데, 자연신이 나타나 노여워하며 말하길
'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정성을 보여 내 물러가려 하였거늘,
한 놈이 날 놀리려하니 몹시 불경스럽도다, 내 역병을 물리지 않으리라.' 하였다.
그리하여 다음날 부터 전염병이 더욱돌아 마을사람들이 더욱 고통스럽고 많은이
가 죽었으니,
이는 그 마을(시-발현)의 한 노비가 색깔없는 깃발을 걸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로 인해,
혼자 행동햐여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나,
재대로 알지 못하면서 마구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
'始發奴(시-발노) 無色旗(무색-기) 라고 하게 되었다.
갑자기 생각나서 알아봤는데 저도 처음 알은 부분도 많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