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나 사랑해서 곁에 둘수가 없었다.
나 아닌 다른 사람과 행복하게 지낼 너를 볼까봐.
그래서 남은 사랑마저 흔들려버릴까봐.
옆에 누가 있어도 기다리겠단 약속을 내가 포기해버릴까봐.
차마 너를 내 곁에 둘 수 없었다. 그래서 사랑하지만 널 떠나보냈다.
너무나 사랑해서 그렇게라도 곁에 두고 싶었다.
너에게 했던 약속들. 누군가가 옆에 있어도
끝까지 난 기다리겠단 약속.
그 약속 나 혼자로라도 지키고 싶었으니까.
그리고 못된 욕심이지만.. 나에게 돌아올
희망이라도 안고 지내려고.
영영 안녕이라고 해버리면 너를 다시는 내 두 눈에 담지 못할까봐.
그렇게 친구로라도 너를 내 곁에 남겨두고 싶었다.
사랑한다 영원히. 네가 만약 돌아온다면 나쁜남자가 되어도 좋다.
나에겐 네가 첫사랑의 시작이요 끝인 존재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