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표 : 구준표, 빚 한번 쎄게 갚는구나.
이정 : 왜 정신나간 사람처럼 혼자 중얼거리고 있냐?
우빈 : 하긴, 충격이 크긴 컸다.
준표 : 니들 유치원때 내가 지후 로봇 부쉈던거 기억나?
이정 : 로봇?
우빈 : 아, 나무로 만든거.
준표 :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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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표 : 지후야, 이거 나 줘.
지후 : 안돼.
준표 : 나 줘, 내 장난감 다 줄께.
지후 : 그건 안돼, 준표야.
준표 : 치사하게, 안되는게 어딨어? 내꺼 할래.
비서 : 돌아가신 지후 도련님 아버님께서 손수 만들어주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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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표 : 그때부터 난 녀석한테 쭉 빚이 있다고 생각해왔어.
이정 : 그걸 이번일로 갚겠단 말야?
준표 : 금잔디를... 그때처럼 아무도 가질수 없게 망가트릴순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