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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자산 디플레, 재산 지키기 십계명

채은희 |2009.01.28 09:04
조회 1,922 |추천 0



 

금융권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바로 농협. 1년 만기 하하(夏夏)예금이 기본금리 5.25%에 최고 6.75%까지 제공한다(이하 1년 만기 기준). 외환은행은 CI 변경을 기념해 마이파트너예금을 출시했다.

최고 금리는 6.57%다. 지난 17일 기업은행 또한 ‘독도는 우리땅 통장’ 특별판매를 통해 최고 6.5%까지 금리를 제공한다.하나은행의 인터넷 공동구매상품인 ‘e-플러스 공동구매 정기예금’과 우리은행의 ‘팝콘예금’ 또한 각각 최고 6.20%와 6.07%로 6%대 금리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 22일 정기예금 금리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2%p 인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히트상품으로 출시 1년이 된 국민은행의 ‘와인정기예금’은 금리가 5.8%다.   하루를 맡겨도 높은 이자가 나오는 장점 때문에 월급통장으로 인기를 모았던 어음관리계좌(CMA)와 3개월, 6개월, 1년 등으로 필요기간 동안 예치하면서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양도성예금증서(CD)가 각광받고 있다.

삼성·한국투자· 교보· 한화·CJ증권 등 증권사에서도 CMA통장을 개설할 수 있지만 이들 CMA통장의 경우 실제로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되고 있다. 만에 하나 원금손실의 위험성이 존재한다.CD도 금리가 상승하면서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2일 현재 91일물 기준 CD금리는 5.59%까지 상승했다. CD의 경우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다. 때문에 0.2%의 예금보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 그만큼 금리를 더 얹어주는 것이다.

최근에는 분실가능성이 있는 무기명 CD가 아닌 통장식CD가 보급되면서 한층 인기가 높다. 만약 분실하더라도 통장을 재발행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가입도 간단하다. 일반 정기예금처럼 은행창구에서 하면 된다.
  2000년대부터 저금리시대로 도입하면서 돈을 빌려 집을 산 사람들이 최근 고금리에 힘겨워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 자산가치가 많이 올라갔지만, 가진 현금도 없는 상황에서 이자 내기도 빠듯하다.

 

현재 대출금리는 8%를 기록하고 있다. 예대금리 차이가 무려 2%나 나고 있으며, 9%의 고정금리로 한다면 거의 3% 차이다. 정기예금에 가입한다고 한들, 마이너스 금리이기 때문에 수익은 커녕 빚으로 인해 계속 적자 상황이 되풀이된다는 것이다.우선 마이너스를 해소하고 제로인 상황에서 시작해야 목돈도 모을 수 있다. 저금리시대에는 빚을 유지하면서 목돈 마련이 가능했지만, 고금리시대에서는 빚부터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것이 보다 자산을 지킬 수 있다.

대부분의 주택담보, 신용대출 시 보통 0.2%포인트 금리혜택이 있는데,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최고 1.6%포인트까지 깎아준다. 인터넷, 텔레뱅킹에 가입하거나 체크카드를 만들면 0.1%포인트씩 감면된다.

이뿐 아니라 아파트 관리비 등 세금을 자동이체할 경우에는 일부 은행에서 최대 0.2%포인트까지 우대해준다. ‘가족사랑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국민은행은 3자녀 이상 가정에는 0.2%포인트를 깎아주며, 하나은행은 최초 주택구입자에게 0.5%포인트의 대출금리를 감면해준다.   하락장에서는 직접투자나 펀드 등의 간접투자 모두 재미가 없다. 내 펀드는 수익률이 바닥을 치고 있어, 환매해야 하는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환매하기도 아깝고 그렇다고 마땅히 투자할 곳도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발을 동동 구를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하락장에 더욱 빛을 발하는 상품이 있다. ELS, ELD, ELF 등 주가에 연계한 파생상품들이다. 감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리스크를 부담하고 적절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또 자산의 20% 정도 묵혀두면 이러한 약세장에서는 어느 정도 수익을 바랄 수 있어, 또 다른 대안상품으로 부각하는 것.단, ELS는 원금보장형과 원금비보장형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원금보장형은 원금손실이 없지만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원금비보장형은 원금손실 리스크를 부담하지만 그만큼 수익률이 높다. 원금비보장형에서도 스텝다운형과 녹아웃(Knock-Out)형으로 나뉘는데, 약세장에서 히트치는 상품은 스텝다운형이다. 주가가 특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수익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6개월 전에 상승장을 바라보며 가입한 ELS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최대 10%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만기 때까지 주식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지 않아 원금손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러한 ELS의 리스크를 감내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원금보장이 되는 주가연동예금인 ELD에 가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LD는 예금자보호법을 받아 최고 5000만원까지 원금보장되지만 수익률은 ELS보다 낮다. 최근과 같은 주가변동기에는 수익률이 그다지 좋지 않아, 원금이 손실되지 않았다고 해도 기회비용까지 따지면 마이너스일 경우가 더러 있다. 따라서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 펀드는 특히 지수상승을 기대하지 않는 투자자들의 경우 지수하락에 대비해 원금손실 가능성을 낮추고 변동성을 이용해 추가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방향성만을 기대하고 투자한다면 이 펀드는 매력이 떨어진다.금융공학펀드는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절대수익형펀드(또는 시장중립형펀드)와 주가하락을 방어하고 상승 시 이익을 향유하는 보험형펀드로 나뉜다.
이 펀드들은 상품구조가 주식형펀드보다 복잡하다는 특징이 있다. 단순히 차익거래만을 시행하는 펀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금융공학의 복잡한 파생상품기법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수익구조가 낯설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수익구조를 잘못 이해하면 만기에 본인이 생각했던 투자수익률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이 또한 펀드이기 때문에 목표수익률을 100%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도 알아둬야 할 점이다.

이와 관련해 조한조 우리투자증권 재무컨설팅팀 과장은 “금융공학펀드는 하락장이나 상승장보다는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유효한 상품이다. 때문에 제한적 손실과 제한적 이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맞는 상품이다”라고 전했다.   치솟는 물가상승에 저축성 보험도 마이너스 금리로 돌아서, 소비자들의 보험 해약이 빗발치고 있다. 저축성 보험 공시이율은 은행의 정기예금보다 높아 장기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돼왔다. 하지만 지난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5.5%를 기록하면서 보험사 공시이율인 5.5%를 웃돌았다. 다음 달 금리인상이 예고되면서 저축성 보험의 마이너스 금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많은 소비자들이 보험을 해약하고 빚 갚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빚은 물론 갚아야 하지만, 이를 위해 보험을 해약하는 건 좋지 않다고 보험업계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보험은 향후에 있을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소비하는 상품인데, 이를 없앤다는 것은 리스크를 늘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에 불안해서 보험을 해약하기보다 향후에 올 리스크를 대비하는 것이 자기자산 지키기의 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펀드도 마찬가지다. 현재 주가가 끝 모르게 추락해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도, 향후 다시 올라갈 때 수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예전에는 끝 모를 추락에 투자자들이 펀드를 해약하고 그 대신 빚을 갚는 데 집중했지만, 펀드를 해약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지금처럼 반등으로 기대감이 살아날 경우를 기다리면 오히려 자기 자산을 지키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앞으로 펀드에 투자할 때는 적립식으로 접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PB들은 말한다. 하락장과 상승장이 반복될 경우에는 한꺼번에 많은 돈을 묵혀두기보다 조금씩 사들이는 적립식이 리스크도 적고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

  펀드 수익률이 줄줄이 하락하면서 원금까지 깨먹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참에 아예 자녀에게 증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모 시중은행의 경우 PB센터를 통해 이 같은 증여가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상담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 증여가 늘어난 이유는 증여할 금액이 줄어들어 증여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향후 주식시장이 상승해 펀드 수익률이 올라갈 경우 더 큰 돈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것. 과거 아파트가격이 오를 당시 미리 아파트를 자녀에게 증여했던 전통적 증여수단을 이번에는 역으로 펀드에 응용하고 있는 셈이다.펀드 증여에 있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가능하다. 우선 펀드 자체의 명의를 변경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증여로 인한 명의변경 절차는 수익증권을 발행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선호되는 방법으로 명의를 변경하지 않고 증여하는 수단이 활용되고 있다. 즉 증여할 날짜에 증여계약서를 작성한 후 신고하고 증여세를 내는 방법이다. 하지만 명의를 변경하지 않은 것에 따라 추후 소명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있는 등 약간의 논란소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세계 정세와 금융불안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지금, 주식시장에서 대안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그렇다고 마이너스 금리를 기록하는 예금상품에 돈을 묻어두는 건 결국 원금손실 아닌 원금손실이다. 기존 펀드들은 이미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시장은 자산을 지킬 수 있는 대안으로 부족하다.

하지만 이러한 변동세에 영향받지 않는 곳이 있으니, 바로 실물펀드 시장. 기존 펀드가 회사 또는 특정 지수에 투자했다고 한다면 실물펀드는 특정 상품을 직접 매입해 보관한 뒤 처분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구조다. 따라서 보관이 쉽고 가치가 높은 상품이 실물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인 것. 특히 와인과 미술품 등이 이에 속한다. 와인은 생산지와 품질 등이 비교적 투명하게 공개돼 품질이 좋은 와인을 고르면 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도이치투신운용에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도이치DWS프레스티지와인사모실물신탁’을 비롯, 지난 5월 내놓은 공모펀드 ‘도이치DWS와인그로스실물’, 6월 초에 내놓은 ‘도이치DWS프리미엄와인사무실물투자’를 각각 운용하고 있다.

이 중 ‘도이치DWS와인그로스실물’은 실물펀드 중 최초의 공모펀드다. 와인실물펀드는 해외의 유명 프리미엄 와인을 직접 구매, 보관한 뒤 시장 수요에 따라 매도함으로써 시세차익을 얻기 때문에 샤토(와인 생산농원)나 와인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보다 변동성이 낮다.
국민은행은 자산가 고객들을 중심으로 와인펀드를 조성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7월 초 원금보장형 아트펀드를 선보인 것. 국민은행 관계자는 “자산가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하반기에 2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산가고객들에게 사모펀드가 매력적인 이유는 해외사모펀드일 경우 해외주식투자에 대해 매매차익이 비과세라는 점이다. 또 자신들이 유망하다고 생각되는 종목에는 집중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메리트 중 하나. 동일종목에 10% 이상 투자할 수 없다는 한도 제한이 없다. 보다 빠르게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자산가들이 사모펀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국내에 돈을 묶어두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면 해외는 어떨까. 물론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신흥국가들은 투자 리스크가 크지만, 자원부국과 선진국은 아직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견딜 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의 경우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지수가 뚜렷한 정비례관계를 나타내고 있으며, 일반적인 물가통제지수인 3% 이내를 유지하는 국가는 일본, 캐나다,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등이다. 자원부국은 현재의 인플레이션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서는 상대적으로 강세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스테그플레이션이 도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그다지 강하지 않은 국가는 그만큼 안정성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자원부국으로는 캐나다, 말레이시아, 브라질, 러시아 등이 있다.

신흥국은 우선 외환보유고 대비 단기대출 비율이 어떤지를 따져봐야 한다. 대신증권 7월 1일자 리포트에 따르면 중 국, 말레이시아, 대만, 러시아 등이 외환보유고가 단기대출에 비해 많은 것으로 판단, 보다 안정성 있는 국가로 나타났다. 이와는 반대로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들은 외환보유고가 적고, 단기대출이 많아 리스크가 크다.대신증권 곽병열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해외펀드상품 내용을 잘 따져보고 이들 국가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상품에 돈을 장기적으로 묶어두고 있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부동산 투자전략은 방어가 최우선이라는 지적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올 하반기 국내경제는 저성장, 고물가, 고금리가 기정사실화로 되고 있고 미국, 유럽, 중국, 베트남 등 국제경제도 심상치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급할 때 현금화할 수 있는 ‘엑시트(EXIT) 전략’으로 부동산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피스텔이나 상가투자의 경우에는 언제든지 ‘훌훌’ 털고 나올 수 있는 ‘잘 팔릴 수 있는 부동산’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 역세권 소형아파트, 도심권 소형오피스텔, 오피스, 아파트형 공장 등으로 관심을 축소해 볼 필요가 있다.특히 도심권 소형오피스텔이나 주택가가 밀집한 근린상가에 투자할 경우에는 적어도 임차가 확정돼 있거나 임차수요가 많은 곳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주택의 경우는 경우에 따라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우선 1가구 1주택자라면 버티는 게 좋다. 최근 정부에서 종합부동산세 개정안 등 감세를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굳이 서둘러 처분할 필요가 없다. 또 당장 집을 처분할 경우 새롭게 내 집 마련을 하기가 쉽지 않다.다주택자의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적은 집부터 처분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장기 침체를 대비해 현금 자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아직 내 집 마련을 못했다면 경매나 급매물로 나오는 싼 물건을 노려볼 만하다.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면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 광교나 청라 등 인기단지나 주변시세보다 대폭 싸게 분양하는 지역이 우선 고려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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