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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야니의 취향

Yannie |2009.01.31 23:05
조회 27 |추천 0

디스커버리 채널은 ....

 

OCN에서 했던 것 자꾸 우려먹을 때, 리스닝 연습할 겸 돌려보는 채널이었다.

(가끔씩 들어주는 영국식 영어발음이 어찌나 달콤하게 들리는지 ㅎㅎ)

 

하지만 지금은 좋아하는 프로그램 시간을 적어놓고 챙겨볼 정도로 매니아가 되었다.

 

역사 다큐도 좋고, 여행기도 좋지만... 내가 편애하는 프로그램은

<How do they do it?> (그들은 그것을 어떻게 하지?)

<Dirty jobs with mike row> (마이크 로우의 더러운 일들)

같은 현장 직간접 체험 프로그램이다.

 

 

<How do they do it?>은 우리나라의 <생활의 달인> 같은 프로그램이다.

물론 컨셉은 조금 다르다.

 

생활의 달인은 말그대로 달인을 찾는 프로그램.

우리가 일상 속에서 별 관심을 두지 않는 물건들이

수많은 달인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지는 과정이 흥미롭고 인간적이다.

 

명함을 어디로든 날릴 수 있는 웨이터라든가,

순식간에 곰인형을 만드는 아주머니라든가,

168kg 짜리 냉장고를 등에업고 배달하는 할아버지의 모습.

 

<How do they do it?>을 소개하는 글의 첫째줄을 보고 나는 핫! 하고 놀랐다.

(빨간 줄 그은 부분을 해석하자면 '당신은 치약의 줄무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콘택트 렌즈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한적이 있는가?' 이다.)

정말로 나는 이를 닦을 때마다 치약의 줄무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무지! 궁금했던 사람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코팅을 입힌 초콜릿 볼을 만드는 공장의 작업과정을 보여주었다.

나는 울엄마가 <아내의 유혹>을 볼 때와 비슷한 표정과 리액션을 보이며 집중한다. ㅋㅋ

 

<Dirty Jobs with mike row> 도 컨셉은 살짝 다르지만...

마이크 로우가 곳곳을 찾아가 직접 작업과정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하수구 청소, 사슴가죽 제작, 수제벽돌 제작 등등... 온갖 거칠고 고생스럽고 더러운 작업현장을 찾는다.

마이크의 거침없는 태도가 자칫 그직업을 비하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너무 재밌게 편집을 해놔서 정말 깔깔거리며 볼 수밖에 없는 프로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좋아하는 게...

호기심 많고, 원리원칙에 목숨거는 나의 성향때문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람냄새가 나서 좋다.

 

세상에 태어나서 단 하루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살 수 없는 게 사람 아닐까...

연필 한 자루이든, 과자 한 봉지이든, 200원짜리 머리끈이든...

 

누가 만들었는지, 뭘로 만들었지, 어떻게 만들었지, 어디서 만들었는지

나는 무척 궁금하다.

anyway 앞으로 계속해서 이런 프로그램들이 나왔으면! 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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