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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떤 와이퍼도 가슴에 흐르는 빗물을 지울 순 없나봅니다....

최민석 |2009.02.05 16:08
조회 33 |추천 0

 

 

앞이 보이지 않을만큼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저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소리와

차창을 때리는 빗소리만 의지하며

앞으로 달려 나갈 뿐이었습니다

 

늘 익숙했던 옆자리를 바라봅니다

하지만 어색하게 비어있는 자리가

맘을 찌르는 칼이 되어 날 아프게 합니다

 

차안 가득 당신을 생각나게 하는 노래가 흐릅니다

나도 모르게 목이 터져라 따라부르게 되네요

앞이 보이지 않아 와이퍼를 세게 돌리지만

눈을 가리며 흐르는 빗물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세상 어떤 와이퍼도 가슴에 흐르는 빗물을 지울 순 없나봅니다

 

 

Written by 트리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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