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글귀

원향미 |2009.02.11 23:20
조회 37 |추천 0


 

그녀는 립스틱을 바르지도, 화장을 하지도,

머리 손질을 하는데 공을 들이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여자다웠고

절제된 영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를 계속 바라보는 사이 나는 그녀가 정신력으로 결국은 육체를

지배하게 된 그런 보기 드문 사람들 중 하나임을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노력도 그런 사람들을 약화시키지는 못한다

육신을 늙게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본연의 모습을 바꿀 수는 없다

그런 사람들은 나이가 더 들면 들수록

완벽하고 분명하게 자신을 구현한다

 

 

글 : 폴 오스터 - 환상의 책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