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피부 관리 사각지대. 스키장
햇빛에 반사된 백색 평원의 빛은 눈동자에 화상을 입힐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자외선이기 때문에 피부를 순식간에 태운다. 게다가 평지보다 높은 지대의 고산 바람은 체감 온도를 5도 이상 낮게 만들어 차디찬 바람이 피부의 수분을 모조리 빼앗아 간다. 자외선과 수분 부족은 결국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 거칠고 쪼글쪼글해진 피부를 복구하는데 1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얼굴을 최대한 밖으로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확실한 방법이다. 고글은 물론 얼굴을 덮는 모자와 마스크, 장갑 등은 필수. 스타일이 죽는다고 이런 액세서리를 챙기는 데에 소홀했다가는 나중에 더 크게 후회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Pick 1. 스키장 떠나기 전 이것만은 꼭!
피부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방법은 보습과 자외선 차단이다. 좀더
주도면밀하게 피부를 지키고 싶다면 스키장에 가기 최소 3일 전부터 보습
대작전에 들어간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딥 클렌징으로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외출 전후 수분 에센스를 충분히 바르고, 자기 전에 영양 크림에
오일이나 에센스를 넣어 마사지를 하면서 피부 깊숙한 곳의 건조함까지 없애 준다. 하루 전날에는 보습 전용 슬리핑
팩을 하고 잠들면 다음날 칼바람 부는 스키장에서도 피부가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수분이 생기게 된다.
수분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라_ 스키장에 가는 날 아침 메이크업을 하기 전 보습이 1년 피부를 좌우한다. 건성
피부라면 오일을 권한다. 수분 크림에 오일을 섞거나 에센스를 듬뿍 넣고 조금씩 조금씩 두세 번 정도 커버감을 느낄
정도로 바른다. 이때 마사지를 하듯이 손가락으로 볼과 이마 주변을 터치해 주면서 피로를 덜어 준다. 눈가는 아이
전용 크림으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바르고 입 주변과 코는 더욱 세심하게 바른다. 천천히 시간을 두면서 발라야 보습
성분이 피부 속으로 충분히 흡수된다.
완벽 자외선 차단에 만전을 기하라_ 손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놓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에 한 번씩
바른다’라는 명제를 실천할 때. 한여름의 직사광선 정도는 아니지만, 기미나 주근깨 등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
SPF 30, PA++이상의 자외선 차단제가 좋고, 기미나 주근깨가 이미 심하다면 SPF 50까지도 좋다. 얼굴은 물론 목과 귀,
손까지 외부에 노출되는 모든 곳에 발라 주는 것이 가장 좋다(땀에 지워질 수 있으므로 워터 프루프 기능이 있는지도
살핀다). 메이크업 베이스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고르고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팩트까지 이중 삼중으로
피부에 보호막을 해준다.
Pick 2. 리프트에 올라가면 이것부터 꺼내라
스키장에 가면 피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방어력을 잃는다. 눈밭에 굴러 얼굴에 눈이 묻고, 땀으로 범벅되면 며칠 동안
수분 관리를 한 것이 허사가 된다. 수시로 보습 제품을 꺼내어 양 볼과 이마, 코에 가볍게 발라 주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팩트로 커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리프트에 올라서면 주머니에서 제품을 꺼내어 바를 것. 야간 스키를
탈 때에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Pick 3. 피부 복구를 위한 애프터케어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필링과 같은 피부 자극을 줄 수 있는 마사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푸석해졌을
때에는 세안 물에 우유를 섞어 헹구고, 홍조가 가라앉지 않으면 차가운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 잠시 올려 두고 피부를
진정시킨다. 물론 영양 크림과 에센스를 듬뿍 발라 달아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피부가 하루가
지났는데도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오지 않으면 마스크 시트나 팩으로 집중 관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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