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겨울을 준비하는 이들에겐..
언제나 바쁜 계절..

25년전 지금 이자리엔 은행 잎이 떨어져 있었고

혼자만의 생각에 잠겨있는
그 사람이 있었고..

낡아버린 건물을 밝혀주던
빛이 있었고..

항상 서있던 자전차가 있었고...

만인의 길목이었던 철교가 있었고..

그 나무 아래에서...
추억을 되짚던 그 사람이 있었다..

...

떨어지는 잎새를 바라보며..

한결같던 그 길가에는..

함께했던 그 기억..

시간이라는 소용돌이 속에 빨려들어가 버린

너와 나의..

우리 모두의 소중한 기억들은..

이제는 진한 회색빛으로..

추억이라는 두 글자로 대신하게 되었다..

서울은...
날 어떤 모습으로 기억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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