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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 해안포 증강>전차포 개조해 NLL 인근에 배치, 7 ~ 10㎞ 밖 고속정 명중시킬 위력

정구환 |2009.02.13 15:51
조회 49 |추천 0
<北, 서해 해안포 증강>전차포 개조해 NLL 인근에 배치, 7 ~ 10㎞ 밖 고속정 명중시킬 위력

2009년 2월 13일(금) 오후 1:50 [문화일보]

 

군사 전문가들은 최첨단 이지스함과 1800t급 잠수함, 차기 고속함까지 갖춘 남한에 비해 전력이 절대

 열세인 북한 경비정들이 선제 도발을 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해왔다. 하지만 북방한계선(NLL)에서

눈에 보이는 북한 황해도의 기린도 순위도 대수압도 포구 등지에 가공할 위력의 해안포기지들이

근거리에 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NLL 인근의 북한 해안포는 구소련제 전차포를 개조한 100㎜ 전차포로 직사로 쏠 경우 7~10㎞,

곡사로 쏠 경우 15~20㎞에 이른다. 초속 1500~2000m 속도로 소리보다 빠르게 날아가며 정확히

조준만 하면 포성이 들리기 전에 목표물에 명중된다. 2㎞ 이내 거리에서는 20㎝ 두께의 장갑차를

뚫을 수 있기 때문에 두께 2~3㎝의 고속정 갑판에 1발이라도 명중되면 그대로 침몰된다.

제2연평해전때 100㎜ 전차포를 개조한 함포를 탑재한 적 경비정이 우리측 참수리 357호정에

치명적 타격을 입히기도 했다.

연평해전에 참여한 북한 해군 주력은 황해도 사곶의 서해함대사령부 소속의 제8전대다.

사곶은 NLL에서 불과 12.5마일(32㎞) 떨어져 있다. 황해도 해안선을 따라 지하벙커에는 북한군의 76.2㎜

지상포와 100㎜ 해안포가 배치돼 있다. 북한이 1999년 이후 기지공사를 실시한 것으로 관측된

실크웜 지대함 순항미사일은 사거리가 95㎞여서 서해 덕적도 해상까지 공격이 가능하다.

북한 8전대에는 경비정 고속정이 70척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급부대인 서해함대사령부에는

호위함 고속정 유도탄정 420척, 잠수함 40여척, 1개 소대의 무장병력을 갯벌에서도 기습

상륙시킬 수 있는 공기부양정 70척 등을 갖추고 있다.

정충신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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