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에 RTS를 손에 쥐어주셨던 아버지..
2002년..
남대문의 샵 앞에서 기웃거리는 내 모습을 기억하던 그녀..
그녀는 타지에서 내게 N을 남겨둔채 떠났다..
시간은 느즈막히 흘러 어느덧 스물여섯이 되던 어느 날..
내 두번째 사랑은..
내게 펜탁스 카메라를 남겨두고 떠났다..
마지막 컷 필름을 감는 순간 깨달았다..
"남자가 꿈을 이야기 하는 그순간
여자는 바로 현실적이 된다.."
난..
사진을 사랑했던 거지..
사진기를 사랑했던 것이 아니였단 걸..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었다..
단지 그 뿐이었음을...
.........
Contax N1
Kodak portra 160NC
art director T*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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