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싸이월드 영화]
참 뒤늦게 챙겨 본 영화
엄마랑 함께봐서 더 몰입해서 본 영화. 아니 우리 어머니가 너무 몰입하셔서
난 어머니 진정시키느라 바빳다..ㅎㅎ
잠이 안오던 새벽, 잠을 좀더 재촉하고자 본 영화인데 초이스가 잘못되었네..
영화를 새벽3시에 보아서 5시가 되서 끝났는데,
너무 잔인해서 영화를 보고 나서도 엄마와 나는 마음을 좀처럼 진정시킬수가 없었다....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하는 범죄자.
살인을 하는 그 순간을 아무렇지 않게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소름끼치도록 느꼈고, 사이코패스가 진짜 저런거구나.... (알고싶지 않아!!ㅠ)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동물도 감정을 느끼는데, 곤충도 감정을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감정을 못 느끼는 자신은 그 자체게 슬픈 비애라는걸 느낄까?
감정을 못느끼는 그 존재가 불쌍하기만 하다. (난 너무 감정적이라 탈이야..ㅎ)
경찰의 답답한 대응과 영화속 잔인한 살인이
영화속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닌것 같아서 영화를 보는내내 씁쓸하기만 했다
재밌던건 울 어머니 영화보면서 자꾸 김윤석이 혼자 아둥바둥 하니까
"왜 신고안해~~, 으이구 바보같이~ 왜 신고안해서~~
혼자서 맞어~ 으이구 바보!!"
혼자서 고생하고 맞고있는 것이 안타까워서 모니터속으로 들어가 뜯어말리실 기색으로ㅋㅋ
"엄마 이거 영화야 진정해~~ㅋㅋㅋ 워워~ "
영화를 보고나서 다음날 뉴스에는 강호순 사건으로 시끄러운 날이었다.
영화를 본 직후라 정말 생생하게 다가오는 뉴스속 강호순과
실감나게 연기하던 하정우의 얼굴의 표정이 오버랩이 되고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