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지고 저녁 별 뜨니
날 부르는 또렷한 소리
나 바다로 나가는 날
모래톱에 슬픈 울음 없고
소리도 거품도 없이 넘실대며
자는 듯 움직이는 밀물만 있기를
한없는 심해에서 나온 생명
다시 제 집으로 돌아갈 적에
황혼녘 저녁종 울리니
그 다음은 어두움
내가 배에 오를 때에
이별의 슬픔 없기를
시간과 공간의 경계 넘어
이 몸 물결에 멀리 실려가도
모래톱 건너고 나면
내 길잡이 만날 수 있으리니
해 지고 저녁 별 뜨니
날 부르는 또렷한 소리
나 바다로 나가는 날
모래톱에 슬픈 울음 없고
소리도 거품도 없이 넘실대며
자는 듯 움직이는 밀물만 있기를
한없는 심해에서 나온 생명
다시 제 집으로 돌아갈 적에
황혼녘 저녁종 울리니
그 다음은 어두움
내가 배에 오를 때에
이별의 슬픔 없기를
시간과 공간의 경계 넘어
이 몸 물결에 멀리 실려가도
모래톱 건너고 나면
내 길잡이 만날 수 있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