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미국| 판타지,멜로/애정/로맨스,드라마 | 166분 | 2009.02.12
감독 : 데이빗 핀처
출연 : 브레드 피트(벤자민 버튼), 케이트 블랑쉐(데이지), 줄리아 오몬드(캐롤라인)
166분 동안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봤다.
비록 영화가 매우 굴곡이 없긴 하지만 많은 이야기가 빼곡하게 담겨있고, 벤자민에게 거꾸로 흐르는
시간이 신기하고 기대되기까지 했기 때문에... 매 분마다 기대감에 보게 됐다.
첫 경험, 첫 사랑, 첫 음주 등 인물이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처음 맞는 모든 것들에 대한 기분을
나래이션으로 담아 보여준다. 내 인생의 그 순간은 어땠더라 하고 회상하게 만들기까지 했다.
첫 월급, 첫 일, 첫 키스. 그리고 뭣보다 볼만했던 것은 브레드피트의 변신 과정과...ㅋㅋㅋㅋ
우오 점점 멋있어지는데 후덜덜...ㅋㅋ 그리고 그의 연인 데이지의 늙어가는 과정...
인물의 한 평생을 영화에 담다보니 영화가 길기도 길지만, 분장에도 꽤나 신경을 썼다는게 느껴졌다.
보다보면, 이거 실화 아닐까 라는 착각까지 들게 한다.
절절한 사랑과,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그리고
세월이 갈수록 아기가 되어..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 품에 안겨 고운 아가의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는
벤자민의 모습에.. 부럽기도 했다.
극 중 병든 어머니에게 (늙은 데이지) 일기를 읽어주는 딸에게 보내는 친아빠 벤자민의 생일 카드 부분에선
눈물이 질질질............... ㅠㅠ
암튼 신선하고 재미있는 영화였다. ^-^
또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