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작정 그 자식에게 따진 날..
무작정 집에서 뛰쳐 나왔고
공원 벤치에 앉아
쭈그리고 앉아있을 때...
너무 슬퍼서 그 자식한테 전화를 했을 때...
"여보세요"
"나 자고 있어"
"어...."
"어디냐 집이냐?"
"아니"
"그럼?"
"밖,공원인데.."
"바보냐?"
"어?"
"싸웠다고 꿍해있지 마라
내마음 무너진다
싸웠다고 울지마라
내마음 가시박힌다
싸웠다고......"
말이 끊긴 그 자식은
내 앞에 서 있었다..
"싸웠다고 쭈그리고 앉아있지 마라"
"야..사랑한다..."
하루도 널 잊어본 적 없었고
하루도 널 싫어 한 적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