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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식과 싸운 날

임나정 |2009.02.20 18:09
조회 38 |추천 0


무작정 그 자식에게 따진 날..

무작정 집에서 뛰쳐 나왔고

공원 벤치에 앉아

쭈그리고 앉아있을 때...

너무 슬퍼서 그 자식한테 전화를 했을 때...

 

"여보세요"

"나 자고 있어"

"어...."

"어디냐 집이냐?"

"아니"

"그럼?"

"밖,공원인데.."

"바보냐?"

"어?"

"싸웠다고 꿍해있지 마라

내마음 무너진다

싸웠다고 울지마라

내마음 가시박힌다

싸웠다고......"

 

말이 끊긴 그 자식은

내 앞에 서 있었다..

 

"싸웠다고 쭈그리고 앉아있지 마라"

"야..사랑한다..."

하루도 널 잊어본 적 없었고

하루도 널 싫어 한 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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