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2. 20 PM 8 대학로 껌아트홀
출연 : 이선관(액션 로미오), 장우진(DJ 로미오)
정찬성(보디가드 로미오), 강기봉(시골 로미오)
이상민(댄싱 줄리엣), 육소영(호박씨 줄리엣)
최지혜(마피아 줄리엣), 김윤주(엉뚱 줄리엣)
오랫만에 만나본 뮤지컬 코믹쇼 로미오와 줄리엣
각기 다른 4명의 캐릭터를 가진 4명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당일 관객의 호응에 따라 주인공으로 선택되어 연극이 진행된다.
꽉찬 관객석
거의 신경쓰지 않고 평에는 웃기지만 끝이 흐지부지된다고 해서
특별한 기대는 안했지만 다시는 이가격으로 배꼽잡게 웃을 수 있는 공연이 있을까하는 생각이..ㅋ
알고보니 시즌 2이고 예매율 1위란다
나오는 캐릭터
보디가드 로미오 : 선글라스 썼을땐 볼만했는데 벗으니깐 볼링장에 균현이 닮았더라 ㅋㅋ 십자가 소품연기와 어울리지 않는 개그컨셉 짱!!
액션 로미오 : 생각나는거라곤 호피무늬 쫄바지뿐ㅎ
시골 로미오 : 시작하기전에 맨트 한방 날려줘서 매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졌지만 첨에 로미오 됐지..관객석 맨 앞에 앉아서 빵가루 뒤집어쓴 사람들은 어땠을까?
디제이 로미오 : 어두운 조명에서는 호감형, 하지만 밝아지면...후드는 필수 ㅇㅋ? 빵가루에 버금가는 침들과 가운데 손가락으로 그리던 십자가 ㅋㅋ
댄싱 줄리엣 : 허벅지만 비욘세 강유미가 생각나는건 나뿐이었을까? 줄리엣으로 계속 끌고가고 싶었지만 다른 캐릭터도 보고 싶어서 중간에 바껐지
호박씨 줄리엣 : 호~~~호~~ㅋㅋ 첨에 호응없어서 대사도 까먹고 많이 뻘쭘했었지 그래도 호박씨연기는 짱짱!! 매력도 있구
엉뚱 줄리엣 : 좀...무난한 캐릭터여서 첨엔 이상했었는데..울려서 미얀 유유
마피아 줄리엣 : 섹시~ 등장은 화려하고 맨트는 깜놀!! 이쁜 얼굴에서 나오는 조카 크레파스는 왜 18색이어야했을까...ㅋㅋ 두번째 줄리엣으로 마피아가 됐어야 했는데 ㅠㅠ
후보중에 선정은 관객이 첨단시스템을 통해 선택하게 되어있다. 거수로 ㅋ
선택되어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각기 캐릭터가 다르니 그려지는 각본은 총 16가지
처음으로 선택되어진 주인공은 시골총각과 댄싱처녀..
나머지는??쫄쫄이입고 소품도 일일이 알아서 나르고 액스트라도 하고 곳곳에 코믹요소를 만들어주는 감초가 된다
결혼과 중간의 결투장면 그리고 앤딩은 소설을 바탕으로 두었지만
내용이 중요한건 전혀 아니고 연극이 시작되서 끝나는 내내 빵빵 터지는 웃음들이 보는동안 다른 모든것들을 잊게해주었다.
약 한시간반동안 입이 찢어지고 배가 아플정도로 웃고 리얼복불복게임과 쫄쫄이와 관객과 함께하는 요소까지 보는 내내 즐거움을 주게 만들어준 뮤지컬(노래는 내가 좀 낳은거 같던데 ㅋㅋ)
다른곳과는 다르게 가격까지 만원으로 착해서 이전에 봤었던 오만원짜리에 비해서 몇만배 더 재미있었고 정말로 만원의 행복이었던 시간이었다.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동일한 캐릭터가 아니라면 몇번을 봐도 재미 있을것 같다 10점 만점에 1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