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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E

허혜원 |2009.02.24 00:48
조회 67 |추천 0


나도 좋았던 순간이 있었어

아 정말 함께 있는동안 시간은 왜그리 빨리가던지

헤어지고 나면 다음에 만날 생각하니 그땐 시간이 안가더라구

항상 그 앨 만나면서도 만난다고 생각하면 기분좋고 떨리고

말로 설명할 수 없을만큼 행복했어

정말 그 애한텐 예뻐보이고 싶었어

헤어지고 집에 오면 항상 컴퓨터 앞에 먼저 앉았어

핸드폰을 항상 옆에 꼭 끼구서

핸드폰으론 항상 문자나 전화를 했지

귀와 어깨사이로 핸드폰을 끼고서 담화를 나눴어

두 손으론 열심히 자판을 두드리면서 말이야

그 앤 항상 자기 말하는데 집중안하고 컴퓨터가 더 좋냐고 묻곤했어

당연한거 아니냐고 하면서도 그 와중에 열심히 컴퓨터했어

아니 글을 쓰고 있었지

넌 알고 있으려나 모르겠다

하루일과를 항상 다이어리에 쓰고

특별한 편지를 사진첩에 항상 쓰고 있었다는거

나중에 너에게 보여주고싶어서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썼다는거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흘렀구나

새삼스럽게 그때가 정말 좋았구나 하고

사실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그때만큼 행복했던 순간은 없었던 것 같아

그 때의 우리가 너무 그립나봐

갑작스레 이런 감정을 느끼는걸 보면말야

 

너는 지금쯤  그때보다 더 행복해하며

아주 잘 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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