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은 예로부터 보건상 상당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구미(歐美)는 물론 동양에서도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인정되어 왔다. 오늘날에도 그 약제적 가치에 대하여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벌꿀의 약제 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1. 벌꿀은 관장제(灌腸劑), 마름버즘, 동상, 종기, 아구창, 치질, 입술이 틀 때, 눈병, 화상 및 기타 외상의 치료제로서 사용한다. 빈혈증환자의 조혈작용과 변비증에 효과.
2. 벌꿀은 담해, 감기, 위장병, 변비, 산모의 젖분비량이 적은 경우, 빈혈증, 폐병, 심장병, 신경쇠약, 촌충구제 내복약으로서 유효하다.
3. 벌꿀은 소아과 약제의 첨미료 및 기타 약제의 첨미료로서 사용되고 비만증이나 노약자들에 대한 영양보조제로서 상당히 많이 사용된다.
벌꿀의 미용효과는 피부 비타민이라는 니코틴산, 비타민등이 함유되어 있어 벌꿀의 강한 흡습성으로 피부에 맛사지 하면 피부에 윤기를 주며, 겨울철 피부튼데 기미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화장품을 제조하는데 첨가하여 화장품의 향기 및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사용한다.
벌꿀크림, 벌꿀비누, 벌꿀입술연지, 벌꿀을 가입한 화장수 및 치약 등에 사용한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M. H. Haycak박사, M. C. Tanquary박사 등의 논문과 시카고대학 소아과 Schultz박사와 Knott박사의 자료를 인용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아기의 식사로서 갖가지 탄수화물의 가치를 비교 연구하기 위하여 우리들은 벌꿀과 그 밖의 당류를 사용하였다. 갖가지 당분의 효과를 결정하기 위하여 7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4명 생후 2개월부터 6개월까지의 아기 9명의 두그룹을 대상으로 했다. 우리는 이아기들에게 묽은 설탕을 먹이고 식사후 15분, 30분, 60분, 90분, 120분후에 각각 혈액을 채취하여 그 혈액중의 당분 함량을 확인했다. 당분을 흡수하면 혈액으로 들어가 간장으로 가서 글리코겐이라는 동물전분으로 변한다. 만일 탄수화물(전분이나 설탕등)을 많이 섭취하여 간장에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저장해 둘 한도가 지나면 그 과잉분은 조직내에서 지방으로 변하고 지방이라는 형태로 축적된다.
벌꿀로 시험해서 특히 흥미있는 결과를 얻을수 있었다. 처음의 15분간은 벌꿀은 포도당을 제외하고는 그밖의 다른 당은 빨리 흡수되었다. 벌꿀은 피를 과잉의 당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했다. 벌꿀의 이같은 효과는 쉽게 흡수되는 과당과 포도당이 서로 결합되는 때문이며, 벌꿀은 포도당이 빨리 체내로 흡수되고 과당이 그보다 늦게 흡수되므로 혈액중의 당분을 정상적으로 유지되게 한다. 설탕은 이 당류로서 체내의 흡수가 바로 되지 못하며 포도당의 함량을 많이 가지고 있는 반면 벌꿀은 단당류로 구성되어 체내에서 쉽게 분해하면서 혈액중의 당성분을 높여 주지 않는다. 벌꿀은 아기에게 이상적인 탄수화물 공급원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오랜 옛날부터 벌꿀을 채집하여 귀한 약품 및 식품으로 사용하여 왔다. 최근에는 야생벌의 수효가 격감됨에 따라 꿀이 매우 귀해진 반면에 인공적으로 벌을 길러 꿀을 채집하는 양봉업이 발달되어 이른봄∼늦가을까지, 남쪽은 제주도에서 북쪽은 강원도에 이르기까지 벌통을 차에 싣고 꽃을 찾아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꿀을 생산하는데, 이 꿀은 야생벌의 꿀보다 당분과 질이 떨어진다. 종류 색 막과향 품질(외관) 생산지역 및 시기 유채꿀 유백색 감미롭고
풀냄새
생산 일주일 후부터 굳어진 상태로 있음
제주도. 남부지방4월 초순~5월초 아카시아꿀 백황색 감미롭고
아카시아향 점조성 액상이며 시일이
경과하면 미량 결정되는
경우가 있음 전국적으로 생산가능
5월 중순 밤꿀 흙갈색 맛이쓰고
밤꽃 냄새 점조성액으로 그대로 유지됨 영, 호남, 경기도등
전국일원 6월 중순 잡화꿀 황갈색 감미롭고
향기가 있음 생산시 점조성 액상으로
유지 하다가 낯은 기온이
되면 일부가 굳어짐 전국일원, 5월~9월 싸리꿀 백황색 감미롭고
약간산미 15°C 이하가 되면 대체로 굳어져있음 전국각지, 산간지방
에서 채밀 8월중순
한국양봉협회 봉산물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벌꿀색깔 등급기(Pfund Colour Grader) 국제무역에서는 벌꿀의 등급에 따라 가격차가 많이나는데 이 등급기에 의해 색깔에 따라
벌꿀의 등급이 결정됩니다.
벌꿀은 꽃의 종류에 따라 맛과 향, 색이 다르듯이 전화당으로 구성된 당의조성(과당과 포도당)이 밀원(꽃)에 따라 비율이 다르게 됩니다. 벌꿀을 굳어지게 하는 것은 과당보다 포도당이 많을때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입니다. 결정이 되었다해서 벌꿀의 품질이 변화된 것은 절대아닙니다.
1. 포도당이 과당보다 많이 함유된 벌꿀일때
2. 외부온도 15°C 이하가 될때
3. 화분등의 혼입이 많을때 등 입니다.
일년생풀(초본류)에서 얻어지는 벌꿀(유채, 싸리, 잡화 등)들이 주로 잘 굳어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45°C정도 중탕에 굳어진 꿀병을 넣어 저어주시면 서서히 용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