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프린스 1호점.
1년반이 지난 지금
이 드라마를 덤벨과 슬랜더톤과 함께 감상한다
말그대로 트랜디의 절정을 달리는 드라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동성애코드를 담고있고,
생소하기 그지없는 바리스타라는 직업도 소개한다
지금와서 내가 스타일교체를 위해 환장하고 있는
프레드페리 스니커즈, 라코스떼, 면바지 등등(이것도 늦는구나;;)
한성이의 큐보, 신사동 와인바, 홍대앞
카페에 흘러나오는 ne-yo의 becuz of u
적시적소 ost까지(클래지콰이의 화분도 있다)
유행을 선도하는 것이
진정한 트랜디 드라마야 하며
브라운관앞 시청자들에게 속삭이고 있는듯 하다.
이것이 1년반전이라니.
출연진은 어떠한가,
어디서 이런 매력적인 케릭터들을 모아놨는지
한성 은찬 한결 유주 완소남 3인방,홍사장에 헉헉
간혹 튀어나오는 인물들도 매력이 철철
사람 괴롭히지않고, 악역없이도
난 너희들에게 재미와 휠링을 줄수있어 라고
시청자들에게 말하는듯 하다.
그렇다고 가슴속에 내려앉은 감동은 없는가.
은찬이가 비록 남자지만, 그를 사랑하게 된 한결의 순정
당신은 날 안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내가 여자라고 말하고 싶어졌으니깐요 를 속삭이며
한결에게 떨려하던 은찬의 설레임(bgm, 대사 이거최고)
서른 즈음에 접어들었어도,
아직 내 마음속에 사춘기 소년 감성이 살아있음을 느꼈으니
하하 아직도 가슴이 떨리는 골!!
세련된 트랜디함과는 거리가 멀어진 감이 없진않지만,
그래도 가슴속에 찐하디 찐한 여운하나 베어진것은 반갑기만 하다
더 늦기전에 이곳에 들른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