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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手紙)

유현철 |2009.02.28 23:50
조회 44 |추천 0


동생의 대학진학금 마련을 위해 강도 살인을 저지른 형과 '살인자의 동생' 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가는 동생,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지 헷갈리는 불쌍한 두 형제와 그들을 이어주는 유일한 다리는 편지이다. 그리고 동생의 옆에는 늘 곁에서 지켜주는 한 여자가 있다.

작가는 범죄자 가족, 즉 가해자의 새로운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사회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따뜻한 감동과 리얼한 현대사회 비판이 잘 가미된 이 작품을 통해서 독자들은 죄와 벌에 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편지 中

자신이 저지른 죄가 아님에도 평생을 따라붙는 '살인자의 동생' 이라는 굴레.

 

학교도 그만두어야 했고, 사랑도 이루어지지 못했고, 아내도, 심지어 자신의 딸까지 '살인자의 가족' 이 되어 편견속의 삶을 살아야만 했다.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그 죄의 굴레가 조여와 다시금 삶에서 밀어내고, 또 도망치고, 또 밀려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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