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안하다.
나는 이 삶에서 너무 많은 것을 원하고 싶지 않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갈망하는 고통은 지금 아는 것들만으로 족하다.
어쨋거나 나는 살아왔고 살아있으니 그대 나를 용서하라.
한번도 거짓을 말한 순간은 없었지만 순간은 언제나 흘러가고 변하는 것.
한번도 그 자리를 떠난 적은 없었지만 나를 둘러싼 세계는 회오리바람같은 것.
하여 우리의 마지막은 이렇게 시작되었고 이별은 이미 영원을 얻었다.
황경신, PAPER : 07' 1월

미안하다.
나는 이 삶에서 너무 많은 것을 원하고 싶지 않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갈망하는 고통은 지금 아는 것들만으로 족하다.
어쨋거나 나는 살아왔고 살아있으니 그대 나를 용서하라.
한번도 거짓을 말한 순간은 없었지만 순간은 언제나 흘러가고 변하는 것.
한번도 그 자리를 떠난 적은 없었지만 나를 둘러싼 세계는 회오리바람같은 것.
하여 우리의 마지막은 이렇게 시작되었고 이별은 이미 영원을 얻었다.
황경신, PAPER : 07'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