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밭에 황학이 날아와서 지었다는 얼토당토 않은 이름의 이 곳은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구시가지다.
1960년대 동대문, 남대문시장과 3대 상권을 이루며 90년대까지만 해도 가구, 전자, 의류, 구두, 자동차부품 등 없는게 없는 중고품 골목으로 명성을 떨쳤던 이곳은 청계천 복원공사로 인해 새전환을 맞게 된다.
복원된 청계천을 따라 초고층 빌딩들과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청계천 옆 만물시장은 모두 철거된 상태.
하지만 그 초고층 빌딩숲 뒷골목에는 아직도 중고시장이 건재하다. 수십년전에서 멈춰버린 골목과 빌딩숲이 공존하는 황학동.
새로운 것만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황학동 중고시장 골목엔 향수에 젖는 노인들이 간간히 보일 뿐.
6호선 신당역~동묘앞역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