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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ME

최주희 |2009.03.14 23:36
조회 57 |추천 0


090310 화

 

"너 날 좋아하긴 하니?

 

몇년 동안 사귀어 와서 그냥 계속 사귀는거 아니야?

 

너 날 사랑하긴 하니?"

 

 

눈물, 후회, 아픔

 

      .

      .

      .

 

 

090314 토

 

4일만에 연락해서

 

대답을 들려주겠다며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을테니 그리로 오라는 그

 

왜 하필 거기로 가야하는지 불만이었지만

 

이미 찢겨진 가슴에 작은 실랑이에마저 소극적이었던 나

 

 

두세명 앉아있는 노트북실

 

구석자리에 앉아 공부하고있는 그와

 

옆자리의 MP3 그리고 쪽지 하나

 

'PLAY ME'

 

 

MP3에서 흘러나오는 너의 목소리

 

노래 그리고 LCD에 쓰여지는 러브레터

 

 

우린 오랜 시간을 함께했지만

 

아직도 할말이 많고 오해도 많고 알아갈 것도 많아

 

그래서 앞으로 더 오래 함께해야해

 

 

너를 사랑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너를 사랑하지 않은 순간은 없어

 


.


.


.

 

 

노래가 끝날 무렵

 

눈물로 얼굴을 들지 못하는 내 손을 잡고

 

살며시 끼워준 새 커플링

 

 

그렇게 커플링을 낀 손을 서로 맞잡고

 

아무 말도 없이

 

서로 꼭 붙잡고..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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