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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마레] 테러와 현대도시의 공존 #1 <뭄바이>

마영희 |2009.03.17 15:28
조회 50 |추천 0

햇살과 바람이 버스 창문틈으로 들어온다. 알람소리에 잠이 깼다. 거의 다 도착 한것 같다. 바로 뭄바이 ... 현대 도시 답게 그동안 인도에서는 보지 못했던 커다란 빌딩들이 즐비 하게 서있다. 여기가 인도야? 라는 의문이 생길 정도이다. 고풍스러운 서양식 건물과 큰 빌딩들 많은 유명상표의 매장들 릭샤 대신 많은 택시가... 소들도 보이질 않고... 무언가 인도가 아닌듯한 느낌을 받았다. 버스에서 내려 게이트오브 인디아가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길을 물었다... 사람들이 30분 정도만 걸어가면 되다고 알려줬다... 그래서 배낭을 매고 무작정 걸었다... 30분정도 걸어갔지만.. 여전히 보이질 않는다.. 다시 묻자 또 30분.. 가라고 한다. 재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들때쯤.. 이미 체력이 다된것 같다. 포기 하고 택시를 타려고 할때쯤 저 멀리서 게이트 오브 인디아가 우리를 반겼다. 반가움도 잠시.. 숙소를 잡아야 하기에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살인적인 뭄바이의 물가에 너무 놀랐다. 다른도시의 2배도 넘는 물가.. 황당할 정도의 숙소시설.. 죽을 맛이다. 결국 타즈마할 호텔 근처에 다쓰려져 가는 영국식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곳에 숙소를 잡고 쉬었다.

 

짐을 풀고 빨래를 시작했다.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황에서 빨래를 하려니까. 정말 힘들었다.. 하늘이 노랗게 보인다. 그렇게 빨래를 끝내고.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의 맥도날드를 갔다. 정말 맥도날드는 어느곳에나 있는것 같다. 오랜만에 먹는 햄버거와 콜라... 한국에 있으면 먹지도 않는 것들인데.. 타지에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그렇게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직원이 오더니 한 가족을 둘러싸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꼬마 아이가 생일 인것 같다. 특이한 점은 그아이의 나이에 맞춰 박수를 친뒤 생일 축하를 외치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맥도날드는 인도에서는 고급음식점에 속하는 것 같다.

한 직원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일상적인 것을 물어본뒤.. 타즈마할 호텔에서 일어난 테러에 대해 아느냐고 물었다. 자신의 친구도 그 테러로 인해 두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현장에는 없었지만 그때의 상황이 전해지는 듯했다.

타이타닉 주제가가 4번이나 흘러나올때까지 맥도날에서 죽치고 있었다. 그냥 조금 편안하게 쉬고 싶었기에..

 

 

밤이되자 타즈마할 호텔을 더욱 아름답게 변했다. 언제 테러가 일어났냐는듯이...

 

 

 

 

 

뭄바이에서 2번째날..  Elephanta cave에 가기위해 배를 탔다.

1시간쯤 바다를 가로질러 섬에 도착했다. 섬 선착장에는 장난감 같은 기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동굴입구 까지 인원수송하기위해 준비된 기차였다. 돈을 지불해야 하기에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튼튼한 두다리가 있기때문에 문제 없었다. 한 10분 정도 걸어가니 입구가 눈에 들어왔다. 이제 입장이구나 했는데, 아니었다. 단지 돈을 받기 위한 관문일 뿐 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곳이 길래 이렇게 가는길에 돈을 받을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일까? 궁금했다. 언덕길을 걸어 조금 올라가자... 드디어 입구가 보였다. 인도사람들보다 외국인들은 25배의 가격을 지불하고 입장해야 한다.. 부당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들어가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들어가자 마자 엄청난 규모의 동굴이 눈에 들어왔다. 정교한 부처상에 입이 벌어졌다.

 

 

 

 

 

 

 

 

 

 

 

 

 

 

 

 

 

 

 

 

 

 

1시간쯤 둘러보고 다시 돌아오는 배를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향했다.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한국인들을 만났다. 조금만 늦게 갔더라면 함께 여행 할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정말 복이 없다... 하지만 계획이 있었기에... 다음목적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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