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진 저 / 규장 / 10,000
참 멋있는 말이다.
네 인생을 주님께 걸라는 말......
그러나 멋있는 말과는 다르게 실제 삶에선 주님은 어느새 뒷방노인쯤으로 추락해 있음을 비일비재 느끼게 된다.
버릴것이 많은 사람은 더더욱 주님께 인생을 걸기가 쉽진 않을것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을 쓰신 최박사님도 그러하셨을것 같다.
말만 들어도 성공이 보장된 카이스트 이력에 여기저기 행복한 러브콜까지....
그럴싸~한곳에서 나를 필요로 하며 부와 권력이 자동 따라붙는데 어찌 내려놓을수 있었을까?
적당히 타협하면서 이기적인 욕심을 부릴법도 했을것 같다.
난 버릴것이 별로 없는데도 내려놓는 훈련을 여짓까지 하고 있다.
주님께 올인해야 하는말 귀가 따갑게 들어왔지만 그 경계가 아리송하다.
얼마만큼 내려놓고 얼마만큼 포기를 해야 하는지....?
최선교사님의 흔적을 읽어보며 어렴풋 느껴지는 뭔가를 은혜라고 표현해야 할지.....
얼마나 더 살아야 나도 주님의 도우심을 몸소 느끼며 살수 있으련지..
아님 얼마나 더 갈망해야 주를 주로 고백할수 있으련지..
오랜시간 신앙생활을 해 왔다 생각했던 내게
크고 위대하심을 처음 느낀것 마냥 등골이 오싹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느을 무릎을 꿇어야 했던 그 열정이 왜 나한테는 없었던 것일까?
버릴것이 별로 없어도 움켜지려하는 나의 옹졸함은 언제쯤 과감해 질수 있을까?
한장한장 넘길때 마다 내 약한 의지는 초라함으로 쌓아지는 것 같았다.
제목처럼 멋있는 신앙생활이였음 좋겠다.
아무것도 염려함 없이 그저 이끄시는대로 주님께 맡기면 되는것을..
혼자 머리쓰고 이해타산과 이익에 전전긍긍 하지 말고 그냥 단순히 "하라"하시면 하고
"멈춰라"하시면 멈추는 ..... 이런 삶이였음 좋겠다.
얼마나 더 자녀의 복을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태어날 아이에게
모든걸 주님께 맡기는 믿음먼저 가르쳐 주고 싶다.
가장 가치 있는 것에 올인할수 있도록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