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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결혼 체험기 - 2

ChungYoon |2009.03.19 08:52
조회 280 |추천 0

미국 결혼 체험기, 두번째 -

결혼식 전에 준비할것도 많지만,

그만큼 재미난 party 나 gathering 이 많답니다.

미국의 결혼 문화는,

결혼이라는 형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에 가장 중요한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자는 purpose 로 준비한다고 생각되어져요.

그런면에서,

Ceremony 만을 위주로 하는 한국의 결혼문화와는 살짝 다른것 같답니다.

 

첫번째로, 일단 bridal shower 라는 party 가 있답니다.

 

 

 

주로 Bridal shower 는 여자들러리들의 host 로 이루어진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신부쪽 가족이 열어주는경우도 있구요.  

(결혼식에 이루어지는 모든건, 형식에 상관없이, 신부 신랑이 원하는대로 하면 되니깐

꼭 이래야 한다는 법은 없답니다.)

 

결혼식 1달전 정도에 여는 경우가 많죠. 아무래두 결혼식에 가까워질수록 바쁘고 정신없으니

미리 여유있게 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이 bridal shower 를 준비할때는

물론 invitation 은 필수! (이건 신부가 준비하는게 아니라, 들러리나 host 가 보낸답니다.)

그리고 음식은 catering 하구요. games 도 미리 준비해야하죠.

 

 

 주로 bridal shower 는 여자들만 초대되어지구요. 가족, 친척, 친구들중에 여자들만 초대받아 오게 되어지죠. 가끔 wedding shower 라고 해서 남녀가 다 초대받는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bridal shower 일 경우는 여자만 갈수 있답니다.

 

초대 받아 가시게 되는 경우는 RSVP 꼭 해주셔야하구요. (host 에게 연락해주셔야해요)

그리구, 조그마한 선물을 꼭 가지고 가셔야합니다!

이때 선물은 신랑신부가 준비한 gift registry 목록에서 골라서 사가셔도 되구요.

그렇지 않은 경우는, 결혼 살림에 필요한것이나, 속옷. 잠옷. 이런 걸 사가시면 되요. -크지않은 선물로 사가시면 되요. 어차피 결혼식에 따로 축의금을 내거나, 결혼선물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Gift registry 란,

유명 가게나 백화점에 신랑 신부 이름으로 선물 목록을 등록해두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결혼식에 초대받아 오거나, 오지 못하는 친구, 가족들이 그 목록에서 선물을 골라서 보내주는거죠.

실용적인 미국 문화를 아주 잘 반영한 제도라고 할수 있어요. - 이왕선물 주고 받을바엔 필요한걸 주고 받자는 의미이죠. 꼭 비싼걸 해주시지 않더라도, 목록에 등록되어있는것중 예산에 맞는걸 사주시면 되요)

 

그럼, Bridal shower 에서 하는 게임 몇가지를 알아볼까요?

 

1. 선물 개봉하기. - party 에 초대되어온 사람들이 가져온 선물을 다 개봉합니다.

(이때, 누가 무얼 주었는지 잘 기입해둬야해요. )

2. 선물 포장지와 리본으로 웨딩드레스 만들기 - 선물 개봉후, 남은 포장지나 하얀 속지. 그리고 리본등을 이용해서 party 에 온 사람들끼리 팀을 나누어 주어진 시간안에 웨딩드레스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개성에 맞게, 예쁘고 멋지게 만든팀을 그날의 주인공 신부가 골라 1등을 주는거죠!

3. Party 의 Host 들이 미리 준비한 선물릴레이 게임 - 파티에 초대되어 온 사람들의 선물을 다 모아둔 자리에 host 가 마련한 선물을 넣어두는거죠. 그 위에 카드를 붙여놓고 그 카드의 조건에 가장 맞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거죠. (예를 들어 신랑 신부의 결혼기념일과 가장 근접한 결혼기념일을 가진 사람이라던가. 생일이 비슷한 사람. 파티에 가장 빨리 도착한 사람등등)

4. 신랑설문지 알아맞추기 게임. - 신부가 얼마나 신랑에 대해 많이 아는지, 미리 host 가 신랑에게 건네준 설문지를 이용해서, 신부를 테스트 하는 게임이죠. (예를 들어, 신랑이 가장 좋아했던 만화 영화는? 신랑이 신부옷중에 가장 좋아하는 옷은? 싫어하는 버릇은? 등등)

 

게임이 다 끝나면,

다 같이 모여서 다시 케익두 자르고, 잊지 못할 추억의 하루를 만드는것이 bridal shower 랍니다.

 

그럼, 이제 남자는 무얼 하냐구요?

남자들은 일명 총각파티! bachelor party 라는거를 하죠.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주로 남자들끼리 여행을 가서 놀거나,

하루동안 신나게 술마시고 총각으로써 마지막 날을 재미나게 보내는거죠.

- 이 의미가 퇴색되어 별로 재미나지 않는 일이 일어나곤 하지만.

그렇지 않고 건전하게 보내는경우도 많답니다!

 

요새 여자들끼리도 bachelorette party 를 하는데요.

여자들끼리 모여 (주로 신부와 들러리들) 저녁먹고, 수다떨고. 재미난 시간을 보내는거죠.

 

그리고 또 남은 파티 하나는 rehearsal dinner입니다. (물론 lunch 도 가능해요)

결혼 바로 전날,

결혼식 예행연습을 한후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결혼식에 참여하는 사람들 (신랑신부. 들러리. 가족들. 주례자. flower girl. ring boy 등등)을 초대하여 감사하다는 의미로 저녁을 먹는건데요.

이때, 신랑 신부가 여자. 남자 들러리들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준비해서 주고

고맙다는 speech 를 하는거랍니다.

 

- 원래 traditional 한 결혼에서는, 대부분 신랑 신부의 들러리들이 자신들이 dress, tuxedo 그리고 화장. 머리. 등등에 들어가는 돈을 신랑신부를 대신해서 내주는 경우가 많답니다. -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죠. 그런 들러리들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리허설 디너때 신랑신부가 선물을 준비해서 주는거구요. 하지만, 요새는 신랑 신부들이 dress 나 tuxedo 를 대신 구입하거나, 빌려주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선물을 생략하기도 한답니다.

 

 

미국식 결혼식,

굉장히 한국이랑은 많이 다른 문화이지만.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은 같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엔,

결혼식 준비하는 과정. 하나씩 알려드릴께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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