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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2009 Wonderful Korea team!

조윤성 |2009.03.24 23:44
조회 68 |추천 0

 

 

'최고. 그 이상의 어떤 말이 필요할까.'

 

 

연봉 1086억 vs 72억 . 15배.

고교 야구팀 4163개 vs 60개 . 70배.

돔구장 6개 vs 0개..........

 

이 차이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이번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세계 최강이라는 일본팀을

가장 힘들게 괴롭혔고 때로는 눌러버렸던 대한민국 야구이다.

 

 

은메달...ㅠㅠ 아나... 아쉬워 아쉬워 아쉬워..... 우앙..ㅠㅠ ...

 

 

분명 '사무라이 재팬'의 일본팀은 세계 최강의 실력을 갖췄고 그에 누구도 이의를 달지는 못할 것이다.

거기다 WBC를 참가하는데 국가적인 지원까지 받은 그들을 단기 토너먼트에서 쉽게 꺾을 수 있는

팀이 세계에 얼마나 있을까.

 

솔직히 말하자면 그들이 2009 WBC 에서 우승하는데 유일한 '걸림돌'은

대한민국 밖에는 없었다.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에이스로 뛰고 있는 마쓰자카를 비롯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나온 일본.

 

반면 정신적 지주인 박찬호 선수와 항상 드라마를 쓰는 우리 '이작가' 이승엽 선수를 뺀

대한민국 대표팀.

 

이번 WBC에서는 예선을 통과하면 잘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최소한 일본과의 첫게임에서 14:2 콜드패 할때까지도 그랬었다.

그것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일본 킬러로 떠오른 김광현 선수를 상대로....

 

'이번에는 좀 힘들겠다.'

 

웬걸... 그 콜드게임 한번이 꽤나 충격이 쎘다보더라.

다음날 중국을 14:0 으로 사뿐히 콜드로 밟아주시더니

 

일본과의 1,2위 결정전에서

선발 봉중근이 이치로를 밟아버리며

당당히 조 1위로 본선에 진출.

 

일명 '봉중근 의사 이치로 저격사건'

 

 

봉씨... 멋져부러.... 

 

 

본선에서도 맞붙은 일본...

봉중근 의사께서는 또 다시 일본을 저격.

일본을 패자부활전의 나락으로 밀어넣어 버렸고....

 

여차 저차 해서 두 나라가 다시 붙은

2009 WBC 결승전.

 

상대 전적 2승 2패

WBC 기간중 당한 모든 패가 서로에게서 기록된 두 팀.

 

대한민국과 일본.

 

선발 투수

'의사' 봉중근 vs '21승' 이와쿠마 히사시

 

 

 

 

 

솔직히...;;

일본 투수 너무 잘 던지더라.

인간이 아닌것 같았으니까 - _-;; 공이 막... 이리저리..막...

 

참고로 일본 선발이었던 이와쿠마의 2008년 성적은..

28경기 등판 21승 4패, 평균 자책점 1.87, 피홈런 3개, 볼넷 36, 탈삼진 159,

 

야구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쉽게 풀어 말하자면...

경기에 28번 나와서 21번 이겼고

경기에 나와서 2점이상 줘본적은 한번도 없고

28경기동안 홈런은 3번 밖에 안맞았고...... 뭐 그런거다... 그냥 괴물...

 

 

반면 우리 봉의사 컨디션은 그다지 좋지 않은듯 보였고.

 

벗뜨 그러나.

 

 

멋지다... 추추 ㅠ_ㅠ)b

 

이까이꺼... 뭐...

 

추신수의 중앙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야구는 중앙 담장이 제일 멀어요)

그것도 작년 시즌 내내 홈런을 3개 밖에 맞지 않았다는 일본의 에이스를 상대로.

 

 

꽃범호 .... 당신때문에 감동먹었어.. ㅜ_ㅜ)b.... 이뻐이뻐.

 

 

누가 그랬었다.

인생이나 야구나 9회말 2아웃부터 시작하는 거라고.

 

8회부터 구원등판한 2007년 사와무라상 수상자

다르빗슈 유 (라고 쓰고 달빛슈 또는 달빛신발이라 읽는다.)

 

150킬로가 넘는 직구를 뿌려대는 괴물 투수를 상대로

'샤방샤방' 꽃범호 동점 적시타를 날려주신다.

 

일본 최고 투수 둘을 상대로 9회까지 3:3 동점.

 

 

여기에서.

여기에서.

끝냈어야 했다.

 

9회말 2아웃에서.

 

모든 것을 걸었던 9회말.

여기에서 끝을 봤어야만 했다.

 

이어지는

10회초 이치로의 2타점 적시타.

 

 

..................................................... 아나.....!!!!! 안 돼에에에에에에에에~~~!!!

 

 

무적을 자랑하던

'창용불패' 임창용이 무너졌다.

 

155킬로에 육박하는 직구로 일본 타자들을 윽박지르던 그가.

 

덕아웃에서 내려진 사인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일본 최고의 타자를 맞아 진검승부를 펼치다 맞았을 뿐인데.

그것도 WBC 결승전에서.

 

누가 그를 감히 욕할 수 있을까.

 

 

창용... 고개 들어 괜찮아 ... ㅠ_ㅠ

 

 

어째 이치로가 계속 물고 늘어질때부터 느낌이 안 좋긴했다.

 

이번 대회 죽을 쑤고도 남아

이대로 일본에 돌아갔다가는 역적으로 찍히고도 남았을 이치로였지만

이 한방으로 모든 것을 만회해버렸다.

 

입치료니 어쩌니해도.

그 날고 긴다는 메이저리그에서 8년 연속 3할에 200안타를 뽑아내는 안타 기계인걸...

 

칠만한 선수가 쳤고..

맞을만한 선수에게 맞은건 맞다. (그래도... 그래도... 억울해!! ㅠㅠ 뭔가...)

 

 

눈물 맺힌 우리 봉의사.

 

헬멧이 깨져가며 2루로 달렸던 이용규..

 

등치로 보나... 인상으로 보나.. 주루로 보나..만화에나 나올법한 우리 4번 . '김한방' 김태균.

 

박진만 선수가 빠져 내심 불안했던 유격수 자리를 보란듯 꿰찬 박기혁.

 

결정적인 한방. '꽃범호'

 

기아타이거즈의 에이스에서 어느새인가 대한민국의 에이스로 자란 '석민 어린이'

 

소속 팀에서 궂은 일은 도맡아 하다 이젠 국가를 대표하는 '국민 노예' 정현욱

 

여전히 믿음직한 에이스 '류뚱'

 

새로운 대한민국 핵잠수함 '정대현'

 

'명장' 김인식 감독님.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그리고 다른 모든 선수들도.

너무너무 잘했습니다.

정말 멋있었고.

당신들 때문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공 하나 하나에 가슴졸이며

우리는 당신들을 응원했고

충분히 보답받았습니다.

 

아직은 젊디젊은 우리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너무나 많은 가능성이 있고

또 해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다음에는 우리 꼭

결승전 우승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아보자구요.

 

 

KOREA TEAM..

the Champion of the World...

 

 

저거 담에는 우승하고도 꽂아요 ㅠ_ㅠ)b

 

 

제일 처음 비교했듯이

일본과 우리나라의 야구 인프라는 비교조차도 부끄러울정도...;;

대등하게 또 그 이상으로 싸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모순일정도로

그 차이가 너무 크다.

이런 환경에서 너무나도 잘해준 그들이 너무 자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미안한것은 무슨 이유일까.

그리고 같은 팀과 5번이나 붙는 토너먼트의 정체는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이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냐 한일 베이스볼 클래식이냐....

 

아무튼 멋진 경기했고 멋지게 졌다. 그것뿐이야.

다음에는 멋지게 우승하자고.

 

 

사진출처 - 네이버 'W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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