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지구에 사는 지구인이라면
조금이라도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28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한시간만 불을 꺼주세요~'
'한국인’이 아닌 ‘지구인’으로서의 소속감을 느껴본 적 있나요? 국적과 인종을 떠나 우리 모두가 지구별에서 공동 운명에 처해있다고 생각해본 적 있나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가 그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같은 날 같은 시간 전등을 모두 끄기로 한 것입니다.
'2009년 지구시간(Earth Hour)'캠페인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ORkPjONHjr0$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지구시간' 동참 연설 동영상
2007년 3월 31일 호주 시드니에서부터 시작하여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 캠페인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열린다고 합니다. 세계야생동물기금(WWF)가 제안하여 2007년부터 실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사상 최대 규모로 전세계 83개국 2398개 도시가 참여를 하여 지구촌 가족(지구인) 참여 인원이 1억명을 넘어선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서울시와 창원시에서 참여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C40 참가도시로 남산타워, 시청본관은 물론 63빌딩, LG 트윈스, 코엑스, 서울역이 한 시간 동안 어둠에 잠깁니다. 서울은 각 구별로도 공공건물, 빌딩경관조명, 아파트 1~2개 의 등을 소등할 계획입니다. 창원시는 시청과 읍면동 청사를 비롯한 공공건물과 창원컨벤션 센터, 중앙로(도청~동남공단)와 반송로(만남의광장~CITY7) 가로등이 전면 소등에 들어갑니다. 특히 읍면동별로도 1곳이 시범 건물로 지정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구시간’에 함께 합니다.
상상해 보세요~^^
피지의 수바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시작된 '지구 시간'이 서쪽에서 시작해 한 바퀴를 도는 동안 지구는 휴식을 취하는 겁니다. 전세계 소등행사는 마치 '파도타기'처럼 뉴질랜드에서 호주의 시드니, 캔버라, 멜버른, 퍼스, 태국의 방콕, 이스라엘 텔아비브, 아일랜드 더블린에 이어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몬트리올 등으로 이어집니다.
한국에서 지구시간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기업
서울시 남산서울타워, COEX, 63빌딩, 한강교량 12곳, 성곽 5곳 등의 경관 조명이 모두 꺼진다. 같은 시간 서울시 산하 공공청사 522곳의 실내외 조명도 소등되고 국회의사당ㆍ감사원청사, 검찰청사 등 국가기관 건물은 경관 조명만 꺼진다.
창원시 시청, 읍면동 청사를 비롯한 공공청사, 중앙로(도청~동남공단)와 반송로(만남의광장~CITY7) 가로등, 트리비앙과 노블파크 아파트 일부동이 소등에 들어간다. 창원컨벤션센터, 더 시티7, 대형 유통사업장인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백화점이 간판, 경관조명, 외곽 등을 소등하고 풀만호텔, 농협경남지역본부, 창원 KBS홀도 일부조명을 끄기로 했다.
동대문구 서울 약령시 약령길을 시범가로로 지정해 간판 200개와 가로등 57주를 소등하고 관내 청량리 미주아파트 1,089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거실 소등을 하게 된다.
송파구 구청사 및 동주민센터 등 공공청사 30개소는 물론 대형건물 실내외등, 네온사인 및 경관조명을 1시간 소등하고, 올림픽로 갤러리아팰리스 상가 앞 도로 간판 및 경관조명도 30분 이상 소등한다.
웨스틴조선호텔 호텔의 네온사인, 외부 정원의 건물 조명, 직원 구역의 조명을 모두 끄고, 난방을 중단해 실내 온도를 1도 낮춘다. 고객이 드나드는 구역은 조도를 낮추고 엘리베이터 5대 중 1대의 운행을 중단하며, 곳곳에 촛불을 켜 행사의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홈플러스 그린스토어 1호점인 부천여월점을 비롯해 대전 둔산점, 청주점, 대구점등 전국 10개 점포의 로고 및 네온사인, 간접조명 등 외부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쇼핑하는 고객들을 감안해 점포 내부 조명 50%만 소등할 계획이다.
이마트 서울 가양점과 천호점의 외곽 등이나 간판조명을 한 시간 동안 끈다.
코카콜라 광고 사인을 1시간 동안 소등하겠다고 발표했다.
SC제일은행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있는 본사 건물에 대한 소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HSBC 고객 및 직원들에게 화분을 나눠주며 시민들에게 지구시간 행사 참여를 촉구했고, 28일 중구 봉래동 소재 은행 본점 건물을 소등하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금호아시아나 본관 및 1관 사옥, 강서구 오쇠동의 아시아나항공 사옥, 중구 서소문로의 대한통운 사옥 등 그룹의 주요 사옥에서 사무실 및 외부조명ㆍ사인물 등을 모두 소등할 예정이다. 항공기 운항과 대고객 서비스 사업장을 제외한 본사 및 국내외 134개 전 지점에서 동참하기로 했다.
필립스 서울 남산사옥 내 외부 조명을 1시간 동안 소등할 예정이다. 직원들에게 기존 백열전구나 할로겐전구를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신제품 '마스터 LED 7W 전구' 등을 증정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경기의제21을 비롯한 지방의제, 대안학교인 이우학교,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등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도 지구시간에 함께합니다. 또 ‘지구시간’을 각 가정에서 실천하는 수많은 책임있는 ‘지구인’들이 있습니다.
불을 끄면 ‘지구’에 투표하는 것이고,
불을 켜두면 ‘지구온난화’에 투표하는 것입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지구온난화 문제가 한번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지구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정보를 나누어 하나의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
전 그때 그냥 집을 나올까 합니다 ㅎ.
지구에 살고 있는 지구인 한 사람으로서 더욱더 지구가 아름다워지기를 바랍니다.
출처 : 녹색연합, 중앙일보 강찬수 기자글, 다음카페 행복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