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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허성호 |2009.03.30 01:59
조회 87 |추천 0



남편을 먼저 보내야만 하는 부인 투루디의 마음..
그녀는 애써 눈물을 감추려 썬글라스를 써보지만..
흐르는 눈물까진 감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남편보다 먼저 죽음을 맞이 하는데..

 

 

갑작스런 투루디의 죽음에 슬퍼하며
남편 루디는 그녀의 유품을 안고 아들이 있는 일본으로 간다.

 


남편 때문에
자식들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며 살아왔던 아내 투루디..

죽어서야..
깨닫게 되는 미안함에..
남편 루디는 서서히 죽어가는 몸을 이끌며
끝임없이 그녀를 추억한다.

그땐 참.. 시간이 많은 줄 알았는데..

 

 

왜 엄마랑 한번도 일본에 오지 않으셨어요?"

 

 " ..그땐 시간이 많을줄 알았지"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자식의 관점에서 부모를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지만..
부부간의 사랑이 더 가슴에 와닿는다.

 

평생을 같이..
같은 걸음으로 걸어 온
세상 유일한 사람을 잃게 되는 순간...

 

그것이 내가 먼저든..

미래의 내 아내가 먼저든..

 

그 허망함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한 날 한 시..

같이 죽을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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